올 1분기 수출액 ‘역대 최고’…지난해보다 12.5% 늘어

입력 2021.04.15 (19:15) 수정 2021.04.1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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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1분기 수출이 13% 늘어 역대 1분기 수출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통적 수출 효자종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등의 선전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1분기 수출액이 역대 1분기 수출액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관세청은 올 1분기 수출액이 천465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2.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직전 1분기 최고기록인 지난 2018년 1분기보다 14억 달러가 많아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출액입니다.

그동안 1분기 수출은 2019년 1분기부터 2020년 1분기도 모두 증가추세였는데, 올 1분기에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통적 수출 강세 품목들의 선전이 수출액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승용차가 32%, 선박과 무선통신이 30%, 반도체가 13% 늘어난 것을 포함해 모바일 등에서도 선전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의약품 수출이 70%나 급증하면서 호재가 됐습니다.

반면, 원유하락 등의 여파로 석유제품 수출은 1년 전보다 17% 줄었습니다.

관세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수출이 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변화가 만든 새로운 수요가, 수출 증가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그동안 우리 수출 물량의 절반을 소화해 온 중국과 미국,유럽연합으로의 수출이 1분기에 모두 20% 이상 늘어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관세청은 수출이 급감한 뒤 회복까지 23개월이 걸렸던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와 비교하면, 코로나19에서의 수출은 약 6개월 만에 이전 수준으로 돌아와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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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1분기 수출액 ‘역대 최고’…지난해보다 12.5% 늘어
    • 입력 2021-04-15 19:15:13
    • 수정2021-04-15 20:52:34
    뉴스7(창원)
[앵커]

올 1분기 수출이 13% 늘어 역대 1분기 수출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통적 수출 효자종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등의 선전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1분기 수출액이 역대 1분기 수출액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관세청은 올 1분기 수출액이 천465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2.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직전 1분기 최고기록인 지난 2018년 1분기보다 14억 달러가 많아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출액입니다.

그동안 1분기 수출은 2019년 1분기부터 2020년 1분기도 모두 증가추세였는데, 올 1분기에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통적 수출 강세 품목들의 선전이 수출액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승용차가 32%, 선박과 무선통신이 30%, 반도체가 13% 늘어난 것을 포함해 모바일 등에서도 선전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의약품 수출이 70%나 급증하면서 호재가 됐습니다.

반면, 원유하락 등의 여파로 석유제품 수출은 1년 전보다 17% 줄었습니다.

관세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수출이 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변화가 만든 새로운 수요가, 수출 증가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그동안 우리 수출 물량의 절반을 소화해 온 중국과 미국,유럽연합으로의 수출이 1분기에 모두 20% 이상 늘어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관세청은 수출이 급감한 뒤 회복까지 23개월이 걸렸던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와 비교하면, 코로나19에서의 수출은 약 6개월 만에 이전 수준으로 돌아와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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