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5월 후반에 백악관서 문대통령 맞이하길 고대”

입력 2021.04.16 (08:03) 수정 2021.04.16 (08: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 달 후반 미국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됩니다.

청와대와 백악관이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한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구체적인 날짜를 마무리짓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로는 처음으로, 한미 양국정상이 백악관에서 만나게 됩니다.

청와대와 백악관은 다음 달 후반에 한미 양국 정상간 회담이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다고 확인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날짜를 마무리 짓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번 회담이 양국간 동맹관계를 더 강화시킬 것이란 취지의 의미부여도 있었습니다.

[젠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문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블링컨 국무·오스틴 국방장관이 서울을 방문한 뒤 열린 양국 2+2회담, 그리고 애나폴리스에서의 한미일 3나라 안보수장회의에 이은 것으로, 굳건한 한미 두 나라의 동맹관계와 두나라 국민들의 오랜 결속과 우정을 강조하게 될 것입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과의 대화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여전히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한 대북정책 재검토작업이 진행중이라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이와 함께 현지시간으로 16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와 중국관련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미일 정상회담 등 연이은 동맹국들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에 어떤 메시지를 던지는 지에 대한 질문에, 대중국 접근법에 대한 조율과 협력도 주요 의제가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백악관 “5월 후반에 백악관서 문대통령 맞이하길 고대”
    • 입력 2021-04-16 08:03:48
    • 수정2021-04-16 08:16:18
    아침뉴스타임
[앵커]

다음 달 후반 미국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됩니다.

청와대와 백악관이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한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구체적인 날짜를 마무리짓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로는 처음으로, 한미 양국정상이 백악관에서 만나게 됩니다.

청와대와 백악관은 다음 달 후반에 한미 양국 정상간 회담이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다고 확인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날짜를 마무리 짓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번 회담이 양국간 동맹관계를 더 강화시킬 것이란 취지의 의미부여도 있었습니다.

[젠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문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블링컨 국무·오스틴 국방장관이 서울을 방문한 뒤 열린 양국 2+2회담, 그리고 애나폴리스에서의 한미일 3나라 안보수장회의에 이은 것으로, 굳건한 한미 두 나라의 동맹관계와 두나라 국민들의 오랜 결속과 우정을 강조하게 될 것입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과의 대화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여전히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한 대북정책 재검토작업이 진행중이라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이와 함께 현지시간으로 16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와 중국관련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미일 정상회담 등 연이은 동맹국들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에 어떤 메시지를 던지는 지에 대한 질문에, 대중국 접근법에 대한 조율과 협력도 주요 의제가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