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기로’ 이상직 의원, “당당하게 심사 받겠다”
입력 2021.04.17 (06:44)
수정 2021.04.1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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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타항공과 관련해 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상직 의원이 어제(16일), 혐의를 거듭 부인하며 구속영장 심사를 당당하게 받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타항공에 4백30억 원대의 손해를 끼치고, 이스타항공 계열사의 자금 38억 원을 임의로 사용하는데 공모·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무소속 이상직 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는 이 의원은 전주지법을 찾아, 앞으로 있을 구속영장 심사를 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직/의원/무소속 : "저는 당당하게 가서 영장실질심사에 임하겠다. 그리고 검찰한테 요구했고, 검찰하고 같이 가야 할 것 아닙니까? 저는 전달한 상태고..."]
이 의원은 또 이스타항공과 관련한 혐의를 거듭 부인하며, 검찰 수사와 언론 보도가 '망신주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상직/의원/무소속 : "이런 망신 주기를 하면서 무책임하게 마녀사냥식으로 피의 사실 유포하는 이런 행태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법정에서 당당히 밝히겠습니다."]
국회의원 신분으로 '불체포특권'이 있는 이 의원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서는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야 합니다.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오는 19일 국회 보고를 거쳐 늦어도 29일 이전에 표결 처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재판부는 이 의원이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전주의 한 교회에서 마이크와 확성기를 사용해 선거운동을 했는지와, 이스타항공의 법인카드가 이 의원의 선거운동 과정에 어떻게 쓰였지를 밝혀내기 위해 추가 증인을 채택했습니다.
재판부는 빠르면 오는 6월 중순,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이스타항공과 관련해 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상직 의원이 어제(16일), 혐의를 거듭 부인하며 구속영장 심사를 당당하게 받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타항공에 4백30억 원대의 손해를 끼치고, 이스타항공 계열사의 자금 38억 원을 임의로 사용하는데 공모·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무소속 이상직 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는 이 의원은 전주지법을 찾아, 앞으로 있을 구속영장 심사를 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직/의원/무소속 : "저는 당당하게 가서 영장실질심사에 임하겠다. 그리고 검찰한테 요구했고, 검찰하고 같이 가야 할 것 아닙니까? 저는 전달한 상태고..."]
이 의원은 또 이스타항공과 관련한 혐의를 거듭 부인하며, 검찰 수사와 언론 보도가 '망신주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상직/의원/무소속 : "이런 망신 주기를 하면서 무책임하게 마녀사냥식으로 피의 사실 유포하는 이런 행태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법정에서 당당히 밝히겠습니다."]
국회의원 신분으로 '불체포특권'이 있는 이 의원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서는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야 합니다.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오는 19일 국회 보고를 거쳐 늦어도 29일 이전에 표결 처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재판부는 이 의원이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전주의 한 교회에서 마이크와 확성기를 사용해 선거운동을 했는지와, 이스타항공의 법인카드가 이 의원의 선거운동 과정에 어떻게 쓰였지를 밝혀내기 위해 추가 증인을 채택했습니다.
재판부는 빠르면 오는 6월 중순,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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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속 기로’ 이상직 의원, “당당하게 심사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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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4-17 06: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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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과 관련해 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상직 의원이 어제(16일), 혐의를 거듭 부인하며 구속영장 심사를 당당하게 받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타항공에 4백30억 원대의 손해를 끼치고, 이스타항공 계열사의 자금 38억 원을 임의로 사용하는데 공모·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무소속 이상직 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는 이 의원은 전주지법을 찾아, 앞으로 있을 구속영장 심사를 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직/의원/무소속 : "저는 당당하게 가서 영장실질심사에 임하겠다. 그리고 검찰한테 요구했고, 검찰하고 같이 가야 할 것 아닙니까? 저는 전달한 상태고..."]
이 의원은 또 이스타항공과 관련한 혐의를 거듭 부인하며, 검찰 수사와 언론 보도가 '망신주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상직/의원/무소속 : "이런 망신 주기를 하면서 무책임하게 마녀사냥식으로 피의 사실 유포하는 이런 행태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법정에서 당당히 밝히겠습니다."]
국회의원 신분으로 '불체포특권'이 있는 이 의원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서는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야 합니다.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오는 19일 국회 보고를 거쳐 늦어도 29일 이전에 표결 처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재판부는 이 의원이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전주의 한 교회에서 마이크와 확성기를 사용해 선거운동을 했는지와, 이스타항공의 법인카드가 이 의원의 선거운동 과정에 어떻게 쓰였지를 밝혀내기 위해 추가 증인을 채택했습니다.
재판부는 빠르면 오는 6월 중순,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이스타항공과 관련해 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상직 의원이 어제(16일), 혐의를 거듭 부인하며 구속영장 심사를 당당하게 받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타항공에 4백30억 원대의 손해를 끼치고, 이스타항공 계열사의 자금 38억 원을 임의로 사용하는데 공모·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무소속 이상직 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는 이 의원은 전주지법을 찾아, 앞으로 있을 구속영장 심사를 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직/의원/무소속 : "저는 당당하게 가서 영장실질심사에 임하겠다. 그리고 검찰한테 요구했고, 검찰하고 같이 가야 할 것 아닙니까? 저는 전달한 상태고..."]
이 의원은 또 이스타항공과 관련한 혐의를 거듭 부인하며, 검찰 수사와 언론 보도가 '망신주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상직/의원/무소속 : "이런 망신 주기를 하면서 무책임하게 마녀사냥식으로 피의 사실 유포하는 이런 행태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법정에서 당당히 밝히겠습니다."]
국회의원 신분으로 '불체포특권'이 있는 이 의원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서는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야 합니다.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오는 19일 국회 보고를 거쳐 늦어도 29일 이전에 표결 처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재판부는 이 의원이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전주의 한 교회에서 마이크와 확성기를 사용해 선거운동을 했는지와, 이스타항공의 법인카드가 이 의원의 선거운동 과정에 어떻게 쓰였지를 밝혀내기 위해 추가 증인을 채택했습니다.
재판부는 빠르면 오는 6월 중순,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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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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