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차별 없는 통합 교육 확대
입력 2021.04.20 (21:50)
수정 2021.04.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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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은 장애인의 날이죠.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서로에 대한 편견 없이 다 함께 배우는 통합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통합교육이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이용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특수반인 친구 서너 명이 일반교실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목공 수업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전동 드릴을 써가며 탁자를 완성해 가는 과정에 장애와 비장애의 장벽은 전혀 없습니다.
[원재연/예산전자공업고 3학년 : "지금 (장애가)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까 조금 놀랍고, 편견을 가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치원에도 통합교육이 확산돼 충남의 2개 유치원에서는 장애와 비장애 원아 구분 자체를 아예 없앴습니다.
[이미정/아산 월천유치원 원장 :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장애를 아무렇지도 않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후배와 친구 10명이 참여한 바리스타 자격증 반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장애학생 대현이처럼 고정관념을 벗어나 장애학생이 비장애 학생을 돕는 프로그램도 생겼습니다.
[이대현/예산전자공업고 3학년 : "(탬퍼를) 누르면 누를수록 (커피가) 잘 안 나오기 때문에 조금 적당한 힘으로 누르면서 하는 것을 친구들한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충남교육청이 특수반을 따로 운영하는 틀을 깨고 통합수업을 전면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철/충남도교육감 : "14개 시군교육지원청에 통합교육지원단, 그리고 통합교육 지원 교실을 만들어서 그에 맞는 행정·재정 지원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장애학생들의 학교 내 이동을 돕는 특수교육 실무원 확충이 해결돼야 하고, 또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함께 통합수업을 무엇부터 어떻게 할 지 세심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오늘(20일)은 장애인의 날이죠.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서로에 대한 편견 없이 다 함께 배우는 통합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통합교육이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이용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특수반인 친구 서너 명이 일반교실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목공 수업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전동 드릴을 써가며 탁자를 완성해 가는 과정에 장애와 비장애의 장벽은 전혀 없습니다.
[원재연/예산전자공업고 3학년 : "지금 (장애가)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까 조금 놀랍고, 편견을 가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치원에도 통합교육이 확산돼 충남의 2개 유치원에서는 장애와 비장애 원아 구분 자체를 아예 없앴습니다.
[이미정/아산 월천유치원 원장 :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장애를 아무렇지도 않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후배와 친구 10명이 참여한 바리스타 자격증 반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장애학생 대현이처럼 고정관념을 벗어나 장애학생이 비장애 학생을 돕는 프로그램도 생겼습니다.
[이대현/예산전자공업고 3학년 : "(탬퍼를) 누르면 누를수록 (커피가) 잘 안 나오기 때문에 조금 적당한 힘으로 누르면서 하는 것을 친구들한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충남교육청이 특수반을 따로 운영하는 틀을 깨고 통합수업을 전면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철/충남도교육감 : "14개 시군교육지원청에 통합교육지원단, 그리고 통합교육 지원 교실을 만들어서 그에 맞는 행정·재정 지원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장애학생들의 학교 내 이동을 돕는 특수교육 실무원 확충이 해결돼야 하고, 또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함께 통합수업을 무엇부터 어떻게 할 지 세심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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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학생 차별 없는 통합 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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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4-20 22: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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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은 장애인의 날이죠.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서로에 대한 편견 없이 다 함께 배우는 통합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통합교육이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이용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특수반인 친구 서너 명이 일반교실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목공 수업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전동 드릴을 써가며 탁자를 완성해 가는 과정에 장애와 비장애의 장벽은 전혀 없습니다.
[원재연/예산전자공업고 3학년 : "지금 (장애가)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까 조금 놀랍고, 편견을 가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치원에도 통합교육이 확산돼 충남의 2개 유치원에서는 장애와 비장애 원아 구분 자체를 아예 없앴습니다.
[이미정/아산 월천유치원 원장 :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장애를 아무렇지도 않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후배와 친구 10명이 참여한 바리스타 자격증 반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장애학생 대현이처럼 고정관념을 벗어나 장애학생이 비장애 학생을 돕는 프로그램도 생겼습니다.
[이대현/예산전자공업고 3학년 : "(탬퍼를) 누르면 누를수록 (커피가) 잘 안 나오기 때문에 조금 적당한 힘으로 누르면서 하는 것을 친구들한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충남교육청이 특수반을 따로 운영하는 틀을 깨고 통합수업을 전면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철/충남도교육감 : "14개 시군교육지원청에 통합교육지원단, 그리고 통합교육 지원 교실을 만들어서 그에 맞는 행정·재정 지원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장애학생들의 학교 내 이동을 돕는 특수교육 실무원 확충이 해결돼야 하고, 또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함께 통합수업을 무엇부터 어떻게 할 지 세심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오늘(20일)은 장애인의 날이죠.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서로에 대한 편견 없이 다 함께 배우는 통합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통합교육이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이용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특수반인 친구 서너 명이 일반교실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목공 수업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전동 드릴을 써가며 탁자를 완성해 가는 과정에 장애와 비장애의 장벽은 전혀 없습니다.
[원재연/예산전자공업고 3학년 : "지금 (장애가)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까 조금 놀랍고, 편견을 가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치원에도 통합교육이 확산돼 충남의 2개 유치원에서는 장애와 비장애 원아 구분 자체를 아예 없앴습니다.
[이미정/아산 월천유치원 원장 :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장애를 아무렇지도 않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후배와 친구 10명이 참여한 바리스타 자격증 반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장애학생 대현이처럼 고정관념을 벗어나 장애학생이 비장애 학생을 돕는 프로그램도 생겼습니다.
[이대현/예산전자공업고 3학년 : "(탬퍼를) 누르면 누를수록 (커피가) 잘 안 나오기 때문에 조금 적당한 힘으로 누르면서 하는 것을 친구들한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충남교육청이 특수반을 따로 운영하는 틀을 깨고 통합수업을 전면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철/충남도교육감 : "14개 시군교육지원청에 통합교육지원단, 그리고 통합교육 지원 교실을 만들어서 그에 맞는 행정·재정 지원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장애학생들의 학교 내 이동을 돕는 특수교육 실무원 확충이 해결돼야 하고, 또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함께 통합수업을 무엇부터 어떻게 할 지 세심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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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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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순 기자 sh6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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