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8백 명 육박…자가검사키트 조건부 허가

입력 2021.04.24 (06:03) 수정 2021.04.2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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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흘째 7백명 대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797명은 지난 1월 7일 당시 869명 이후 106일 만에 가장 많은 수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범주 기자! 자세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7명 확인돼 사흘째 7백 명대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58명, 해외 유입 사례는 3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 7,45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797명은 지난 1월 7일 당시 869명 이후 106일 만에 가장 많은 인원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290명으로 3백 명에 육박했고, 서울이 198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그 외 지역은 경남 63명, 울산 38명, 부산 33명 등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명이 늘어 127명이 됐고, 사망자는 하루 새 3명이 늘어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1,811명, 치명률은 1.54%입니다.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하루 새 13만 615명 늘어 현재까지 누적 203만 명 이상이 1차 접종을 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어제(23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13만 615명으로, 총 203만 5,549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119만 4,718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84만 831명입니다.

그제(22일)부터는 일반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화이자 2차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하루 새 2차 접종자는 1만 8,528명 늘어 총 7만 9,151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어제 0시 기준 279건 늘어 총 1만 3,01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275건은 근육통이나 두통, 발열 등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사례였으나, 중증 알레르기 증상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1건 추가 신고됐고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2건, 사망 신고도 1건 추가됐습니다.

아직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들로, 방역당국은 사망·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사례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식약처가 일반인도 쉽게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를 조건부로 허가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종을 정식 허가가 나오기 전까지 조건부로 허가했습니다.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면 의료진이 아닌 일반인들도 스스로 검사를 해 15분~20분 이내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일주일 뒤부터 약국과 인터넷 등을 통해 키트를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 대행은 PCR 검사가 정확도 100%의 현미경 관찰이라면, 자가검사키트는 육안 관찰 검사 수준으로 정확도에 차이가 난다며 자가검사키트를 보조적 검사 수단으로 활용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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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8백 명 육박…자가검사키트 조건부 허가
    • 입력 2021-04-24 06:03:16
    • 수정2021-04-24 07: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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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흘째 7백명 대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797명은 지난 1월 7일 당시 869명 이후 106일 만에 가장 많은 수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범주 기자! 자세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7명 확인돼 사흘째 7백 명대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58명, 해외 유입 사례는 3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 7,45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797명은 지난 1월 7일 당시 869명 이후 106일 만에 가장 많은 인원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290명으로 3백 명에 육박했고, 서울이 198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그 외 지역은 경남 63명, 울산 38명, 부산 33명 등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명이 늘어 127명이 됐고, 사망자는 하루 새 3명이 늘어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1,811명, 치명률은 1.54%입니다.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하루 새 13만 615명 늘어 현재까지 누적 203만 명 이상이 1차 접종을 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어제(23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13만 615명으로, 총 203만 5,549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119만 4,718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84만 831명입니다.

그제(22일)부터는 일반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화이자 2차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하루 새 2차 접종자는 1만 8,528명 늘어 총 7만 9,151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어제 0시 기준 279건 늘어 총 1만 3,01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275건은 근육통이나 두통, 발열 등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사례였으나, 중증 알레르기 증상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1건 추가 신고됐고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2건, 사망 신고도 1건 추가됐습니다.

아직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들로, 방역당국은 사망·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사례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식약처가 일반인도 쉽게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를 조건부로 허가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종을 정식 허가가 나오기 전까지 조건부로 허가했습니다.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면 의료진이 아닌 일반인들도 스스로 검사를 해 15분~20분 이내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일주일 뒤부터 약국과 인터넷 등을 통해 키트를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 대행은 PCR 검사가 정확도 100%의 현미경 관찰이라면, 자가검사키트는 육안 관찰 검사 수준으로 정확도에 차이가 난다며 자가검사키트를 보조적 검사 수단으로 활용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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