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 경찰의 불법 행위 조사

입력 2021.04.26 (09:49) 수정 2021.04.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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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릎으로 목을 눌러 흑인을 사망케 한 미국의 미니애폴리스 경관에 대해 배심원들이 유죄로 평결하자 미 법무부가 해당 경찰서에 대대적인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리포트]

법원에서 경찰의 공권력 남용이 인정되자 미 법무부는 미니애폴리스 경찰서를 전반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동안 불법적인 관행이 만연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겠다는 것입니다.

시민 단체는 흑인이 죽어서야 문제가 된 사실이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조나선/미네소타 정의 연합 : "이번 사건은 유색 인종이 직면한 현실을 널리 알렸습니다."]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인구는 19%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경찰이 체포나 구금을 한 시민 가운데 흑인의 비율은 60%를 훨씬 넘어섭니다.

시민단체들은 미니애폴리스를 넘어 미국의 모든 경찰서의 불법 행위를 조사해야 한다고 연방 정부에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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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연방정부, 경찰의 불법 행위 조사
    • 입력 2021-04-26 09:49:17
    • 수정2021-04-26 09: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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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릎으로 목을 눌러 흑인을 사망케 한 미국의 미니애폴리스 경관에 대해 배심원들이 유죄로 평결하자 미 법무부가 해당 경찰서에 대대적인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리포트]

법원에서 경찰의 공권력 남용이 인정되자 미 법무부는 미니애폴리스 경찰서를 전반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동안 불법적인 관행이 만연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겠다는 것입니다.

시민 단체는 흑인이 죽어서야 문제가 된 사실이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조나선/미네소타 정의 연합 : "이번 사건은 유색 인종이 직면한 현실을 널리 알렸습니다."]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인구는 19%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경찰이 체포나 구금을 한 시민 가운데 흑인의 비율은 60%를 훨씬 넘어섭니다.

시민단체들은 미니애폴리스를 넘어 미국의 모든 경찰서의 불법 행위를 조사해야 한다고 연방 정부에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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