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상 파일 판매해요! ‘디지털 아트’

입력 2021.04.26 (09:49) 수정 2021.04.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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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울음소리의 진동으로 그림물감이 튀어 오르는 모습을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한 '비디오 아트'입니다.

지난달 해외 경매 사이트에서 5백만 원 정도의 가격이 매겨졌습니다.

제작자는 40여 년 경력의 일본 디지털 아트 선구자인 '도사' 씨.

하지만 작품을 경매에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디지털 아트는 복사가 가능해 단 한 점뿐인 그림처럼 가격을 붙여 판매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도사 나오코/예술가 : "'디지털 아트'는 복사가 가능해 가격과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죠."]

하지만 블록 체인 기술로 새로운 시장이 열렸습니다.

대체 불가능 토큰, 즉 NFT를 이용해 작가의 작품을 인증하면 복사가 불가능해져 작품을 오리지널로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도쿄의 한 벤처기업은 지난달 NFT를 이용해 인증한 디지털 일러스트 5장을 장당 70만 원 정도에 경매에 부쳤더니 20분 만에 모두 판매되는 등 디지털 아트시장이 서서히 열리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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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6 09:49:17
    • 수정2021-04-26 09: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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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울음소리의 진동으로 그림물감이 튀어 오르는 모습을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한 '비디오 아트'입니다.

지난달 해외 경매 사이트에서 5백만 원 정도의 가격이 매겨졌습니다.

제작자는 40여 년 경력의 일본 디지털 아트 선구자인 '도사' 씨.

하지만 작품을 경매에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디지털 아트는 복사가 가능해 단 한 점뿐인 그림처럼 가격을 붙여 판매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도사 나오코/예술가 : "'디지털 아트'는 복사가 가능해 가격과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죠."]

하지만 블록 체인 기술로 새로운 시장이 열렸습니다.

대체 불가능 토큰, 즉 NFT를 이용해 작가의 작품을 인증하면 복사가 불가능해져 작품을 오리지널로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도쿄의 한 벤처기업은 지난달 NFT를 이용해 인증한 디지털 일러스트 5장을 장당 70만 원 정도에 경매에 부쳤더니 20분 만에 모두 판매되는 등 디지털 아트시장이 서서히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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