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규 확진 150명…사흘 연속 감소 ‘주말 영향’

[앵커]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3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던 사흘 전과 비교하면 절반 정도로 줄어든 건데, 주말 검사 건수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긴장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는 오늘 0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25개 시군에서 확인된 지역 감염 사례가 147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가 3명입니다.

양주시와 포천시, 동두천시와 가평군, 연천군, 의왕시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신규확진 150명은 사흘 전 확진자 298명의 절반 수준으로 1주일 전 수준으로 다시 내려온 건데, 어제가 일요일이어서 검사 건수 자체가 적었기 때문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의 확진자 증가 추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안성시의 노인 모임과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군포시 어린이집과 관련해 2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11명이 됐습니다.

부천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서는 4명이 늘어 58명이 됐고, 군포 보험회사 관련한 사례에서 2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14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미분류 확진자는 모두 49명으로 32.6%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경기도의 코로나19 사망자는 57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경기도가 확보한 코로나19 병상은 모두 944개인데, 이 가운데 588개의 병상이 사용 중입니다.

중증환자용 병상은 93개고, 이 중 38개에 환자가 입원해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2,700여 명이 코로나19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 경증 환자들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오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