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명부 안 쓰고 인원 제한도 무시…적발 잇따라

입력 2021.04.26 (21:47) 수정 2021.04.2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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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당국이 생활 속 방역을 당부하고 있지만, 출입명부를 작성하지 않거나 5인 이상 모였다가 적발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전라북도 특별사법경찰팀이 단속에 나섰는데, 방역수칙을 어긴 업소와 이용자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라북도 특별사법경찰팀이 주말을 맞아 전주의 한 도심 유원지를 찾았습니다.

손님들로 가득한 음식점에서 출입자 명부를 확인해봤습니다.

["(오늘 명부 어떤 거예요?) 오늘 안 쓴 거 같은데요. 이제 주려고 해요. (하나도 안 썼어요?) 이제 주려고요."]

이곳에서만 출입명부를 쓰지 않는 등 6개 업소가 방역수칙을 어겨 적발됐습니다.

전라북도 특사경팀과 시군이 지난 15일부터 최근까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진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 이서면의 술집과 노래방, 음식점을 점검했는데, 16개 업소에서 40명이 적발됐습니다.

출입명부를 제대로 쓰지 않거나 인원 제한을 무시한 사례인데, 생활 속 방역이 느슨해지면서 전북지역 확진자는 천9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익산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70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나머지 참여자와 관련 공무원 등 15명이 검사를 받았고, 장수의 한 지역자활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관련자 16명이 자가격리됐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확진된) 2명이 함께 식사하신 부분이 있었습니다. 자가격리로 16명 정도를 구분해서 관리하는 내용으로 대응하게 됐습니다."]

전주와 고창 등에서는 수도권 등 다른 지역 확진자와 만났다가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도 나왔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고 있는 만큼 생활 속 방역수칙이 지켜지고 있는지,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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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입명부 안 쓰고 인원 제한도 무시…적발 잇따라
    • 입력 2021-04-26 21:47:04
    • 수정2021-04-26 21:59:52
    뉴스9(전주)
[앵커]

방역당국이 생활 속 방역을 당부하고 있지만, 출입명부를 작성하지 않거나 5인 이상 모였다가 적발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전라북도 특별사법경찰팀이 단속에 나섰는데, 방역수칙을 어긴 업소와 이용자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라북도 특별사법경찰팀이 주말을 맞아 전주의 한 도심 유원지를 찾았습니다.

손님들로 가득한 음식점에서 출입자 명부를 확인해봤습니다.

["(오늘 명부 어떤 거예요?) 오늘 안 쓴 거 같은데요. 이제 주려고 해요. (하나도 안 썼어요?) 이제 주려고요."]

이곳에서만 출입명부를 쓰지 않는 등 6개 업소가 방역수칙을 어겨 적발됐습니다.

전라북도 특사경팀과 시군이 지난 15일부터 최근까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진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 이서면의 술집과 노래방, 음식점을 점검했는데, 16개 업소에서 40명이 적발됐습니다.

출입명부를 제대로 쓰지 않거나 인원 제한을 무시한 사례인데, 생활 속 방역이 느슨해지면서 전북지역 확진자는 천9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익산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70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나머지 참여자와 관련 공무원 등 15명이 검사를 받았고, 장수의 한 지역자활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관련자 16명이 자가격리됐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확진된) 2명이 함께 식사하신 부분이 있었습니다. 자가격리로 16명 정도를 구분해서 관리하는 내용으로 대응하게 됐습니다."]

전주와 고창 등에서는 수도권 등 다른 지역 확진자와 만났다가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도 나왔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고 있는 만큼 생활 속 방역수칙이 지켜지고 있는지,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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