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호투 중 전격 교체 “부상은 아니다”

입력 2021.04.26 (21:52) 수정 2021.04.26 (2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이 탬파베이전에서 좋은 투구를 선보이다.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교체됐습니다.

경기 후, 류현진은 부상이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라며 몸 상태에 큰 이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만 해도 류현진은 완벽한 제구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브로소를 삼진 처리한 공이 압권이었습니다.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 존 낮은 곳에 정확히 걸쳤고, 이를 볼로 판단한 타자가 심판에게 항의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4회 투아웃 상황에서 안타를 맞은 뒤 류현진의 표정이 갑자기 굳어졌습니다.

오른쪽 둔부 통증으로 벤치에 신호를 보냈고, 몬토요 감독까지 마운드에 올라와 몸 상태를 살핀 끝에 결국, 교체됐습니다.

3과 2/3이닝 무실점에 5탈삼진으로 호투 중이었기에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류현진은 2014년에도 비슷한 부위를 다친 적 있어 우려를 자아냈지만, 경기 후 큰 이상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부상은 아닌 것 같고 몸에서 긴장 증세가 나온 것 같은데, 그때(2014년)랑은 부위도 다르고 지금은 정말 경미한 정도인 것 같습니다."]

몬토요 감독도 류현진이 현재 잘 걷는다며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 같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훈련을 지켜보며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류현진, 호투 중 전격 교체 “부상은 아니다”
    • 입력 2021-04-26 21:52:20
    • 수정2021-04-26 22:00:12
    뉴스 9
[앵커]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이 탬파베이전에서 좋은 투구를 선보이다.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교체됐습니다.

경기 후, 류현진은 부상이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라며 몸 상태에 큰 이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만 해도 류현진은 완벽한 제구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브로소를 삼진 처리한 공이 압권이었습니다.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 존 낮은 곳에 정확히 걸쳤고, 이를 볼로 판단한 타자가 심판에게 항의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4회 투아웃 상황에서 안타를 맞은 뒤 류현진의 표정이 갑자기 굳어졌습니다.

오른쪽 둔부 통증으로 벤치에 신호를 보냈고, 몬토요 감독까지 마운드에 올라와 몸 상태를 살핀 끝에 결국, 교체됐습니다.

3과 2/3이닝 무실점에 5탈삼진으로 호투 중이었기에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류현진은 2014년에도 비슷한 부위를 다친 적 있어 우려를 자아냈지만, 경기 후 큰 이상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부상은 아닌 것 같고 몸에서 긴장 증세가 나온 것 같은데, 그때(2014년)랑은 부위도 다르고 지금은 정말 경미한 정도인 것 같습니다."]

몬토요 감독도 류현진이 현재 잘 걷는다며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 같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훈련을 지켜보며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