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메이저리그 데뷔 오타니와 맞대결…“재미있었다”

입력 2021.04.27 (21:51) 수정 2021.04.2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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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습니다.

일본 오타니와 맞대결을 하기도 했는데요.

4와 3분의 1이닝 2실점한 뒤 재미있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텍사스가 7대 4로 뒤진 3회초 2사 2, 3루에서 양현종이 마운드에 오릅니다.

상대는 에인절스 4번 타자 앤서니 랜던.

양현종은 5구째 146km 빠른 공을 몸쪽으로 던져 내야 뜬공으로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4회에는 노련한 수비까지 뽐냈습니다.

양현종이 투수 강습 타구를 본능적으로 잡아내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6회에는 오타니에 초구 기습 번트로 첫 안타를 내주기도 했습니다.

이후 1사 1,2루에서 월시에게 2루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습니다.

위기에도 양현종은 침착했습니다.

앞서 연속 타자 홈런을 때린 업튼을 삼진으로, 푸홀스를 내야 땅볼로 잡아냈습니다.

7회 이글레시아스에게 홈런으로 두 점째를 내준 건 아쉬웠습니다.

4와 3분의 1이닝 2실점.

양현종은 데뷔전에서 두 번째로 긴 이닝을 던진 텍사스의 구원 투수로 기록됐습니다.

[양현종/텍사스 : "많은 팬 앞에서 오랜만에 공을 던져서 재미있었던 느낌이었고, 상대가 누구든 간에 제 공을 던져야겠다는 목표로 던진 것 같습니다."]

류현진은 양현종에게 잘 던졌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최근 팀 선발진 부진과 데뷔전에 대한 감독의 칭찬으로 볼 때 양현종의 출전 시간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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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현종 메이저리그 데뷔 오타니와 맞대결…“재미있었다”
    • 입력 2021-04-27 21:51:40
    • 수정2021-04-27 21:54:48
    뉴스 9
[앵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습니다.

일본 오타니와 맞대결을 하기도 했는데요.

4와 3분의 1이닝 2실점한 뒤 재미있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텍사스가 7대 4로 뒤진 3회초 2사 2, 3루에서 양현종이 마운드에 오릅니다.

상대는 에인절스 4번 타자 앤서니 랜던.

양현종은 5구째 146km 빠른 공을 몸쪽으로 던져 내야 뜬공으로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4회에는 노련한 수비까지 뽐냈습니다.

양현종이 투수 강습 타구를 본능적으로 잡아내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6회에는 오타니에 초구 기습 번트로 첫 안타를 내주기도 했습니다.

이후 1사 1,2루에서 월시에게 2루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습니다.

위기에도 양현종은 침착했습니다.

앞서 연속 타자 홈런을 때린 업튼을 삼진으로, 푸홀스를 내야 땅볼로 잡아냈습니다.

7회 이글레시아스에게 홈런으로 두 점째를 내준 건 아쉬웠습니다.

4와 3분의 1이닝 2실점.

양현종은 데뷔전에서 두 번째로 긴 이닝을 던진 텍사스의 구원 투수로 기록됐습니다.

[양현종/텍사스 : "많은 팬 앞에서 오랜만에 공을 던져서 재미있었던 느낌이었고, 상대가 누구든 간에 제 공을 던져야겠다는 목표로 던진 것 같습니다."]

류현진은 양현종에게 잘 던졌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최근 팀 선발진 부진과 데뷔전에 대한 감독의 칭찬으로 볼 때 양현종의 출전 시간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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