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인요양시설 18명 확진…신속항원키트 검사로 포착

입력 2021.04.30 (06:05) 수정 2021.04.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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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9일) 밤 대전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입소자 17명과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신속항원키트를 이용한 요양원 자체 검사에서 3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보건 당국이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18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입소자 17명, 종사자 1명입니다.

요양원 특성상 고령 확진자가 많은데, 90대 7명, 80대 8명, 60~70대가 3명입니다.

어제(29일) 입소자 5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요양원이 신속항원키트를 이용해 자체 검사를 했는데 이 가운데 3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후 보건 당국이 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6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인 결과 18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를 인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하고 나머지 입소자와 종사자는 시설 내에서 밀집도를 낮춰 격리 조치할 예정입니다.

[정해교/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다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이니까 연세가 70~80대, 90대까지 계시잖아요 어르신들이. 그렇다 보니 다들 이제 주로 와상환자나 이런 분들이 많아서 좀 걱정되죠 저희가."]

이번 집단감염의 최초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21일 확진된 70대 여성이 이보다 사흘 앞서 해당 요양원에 입소한 배우자를 면회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여성이 확진된 21일 방역당국이 요양원에 대해 실시한 진단검사에서는 해당 여성의 배우자를 포함한 접촉자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또 다른 감염 경로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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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노인요양시설 18명 확진…신속항원키트 검사로 포착
    • 입력 2021-04-30 06:05:22
    • 수정2021-04-30 14: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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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9일) 밤 대전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입소자 17명과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신속항원키트를 이용한 요양원 자체 검사에서 3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보건 당국이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18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입소자 17명, 종사자 1명입니다.

요양원 특성상 고령 확진자가 많은데, 90대 7명, 80대 8명, 60~70대가 3명입니다.

어제(29일) 입소자 5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요양원이 신속항원키트를 이용해 자체 검사를 했는데 이 가운데 3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후 보건 당국이 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6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인 결과 18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를 인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하고 나머지 입소자와 종사자는 시설 내에서 밀집도를 낮춰 격리 조치할 예정입니다.

[정해교/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다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이니까 연세가 70~80대, 90대까지 계시잖아요 어르신들이. 그렇다 보니 다들 이제 주로 와상환자나 이런 분들이 많아서 좀 걱정되죠 저희가."]

이번 집단감염의 최초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21일 확진된 70대 여성이 이보다 사흘 앞서 해당 요양원에 입소한 배우자를 면회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여성이 확진된 21일 방역당국이 요양원에 대해 실시한 진단검사에서는 해당 여성의 배우자를 포함한 접촉자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또 다른 감염 경로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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