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시 경쟁력 높인다”…‘전시컨벤션센터’ 개관

입력 2021.04.30 (07:37) 수정 2021.04.3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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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의 전시 관광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시컨벤션센터가 KTX 울산역 역세권에 들어섰습니다.

명실상부한 대규모 국제 행사 유치를 통해 도시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높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7년 착공한 울산 전시컨벤션센터가 4년 만에 건립됐습니다.

천 7백억 원을 투입해 4만 3천여 제곱미터 땅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섰습니다.

산업 전시회와 기업 행사에 특화된 공간을 만들기 위해 7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시장과 천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회의실을 갖췄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온라인과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화상상담과 영상회의 지원 체계도 갖췄습니다.

[이상찬/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 : “사람과 기업을 서로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앞으로 울산의 관광산업, 또 요식업과 숙박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득과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관을 기념해 ‘아시아 태평양 산업 전시회’가 열리는 데 이어, 국제 수소에너지 전시회와 안전산업위크, 한국대기환경학회 등 40여 건의 굵직한 전시와 학술행사가 하반기까지 잇따라 마련됩니다.

다만, 다른 지역의 비슷한 컨벤션센터 상당수가 적자 운영인 점을 감안하면, 운영의 내실화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 과제로 남습니다.

KTX 역세권과의 연계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도 고민입니다.

[함경준/울산관광재단 대표 : “KTX 역세권 발전을 위해서 울산 전시컨벤션센터는 더 소비 여력이 큰 방문객이나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국내외 산업 전시회와 국제 행사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산업도시 울산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읍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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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도시 경쟁력 높인다”…‘전시컨벤션센터’ 개관
    • 입력 2021-04-30 07:37:39
    • 수정2021-04-30 08:16:04
    뉴스광장(울산)
[앵커]

울산의 전시 관광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시컨벤션센터가 KTX 울산역 역세권에 들어섰습니다.

명실상부한 대규모 국제 행사 유치를 통해 도시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높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7년 착공한 울산 전시컨벤션센터가 4년 만에 건립됐습니다.

천 7백억 원을 투입해 4만 3천여 제곱미터 땅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섰습니다.

산업 전시회와 기업 행사에 특화된 공간을 만들기 위해 7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시장과 천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회의실을 갖췄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온라인과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화상상담과 영상회의 지원 체계도 갖췄습니다.

[이상찬/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 : “사람과 기업을 서로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앞으로 울산의 관광산업, 또 요식업과 숙박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득과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관을 기념해 ‘아시아 태평양 산업 전시회’가 열리는 데 이어, 국제 수소에너지 전시회와 안전산업위크, 한국대기환경학회 등 40여 건의 굵직한 전시와 학술행사가 하반기까지 잇따라 마련됩니다.

다만, 다른 지역의 비슷한 컨벤션센터 상당수가 적자 운영인 점을 감안하면, 운영의 내실화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 과제로 남습니다.

KTX 역세권과의 연계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도 고민입니다.

[함경준/울산관광재단 대표 : “KTX 역세권 발전을 위해서 울산 전시컨벤션센터는 더 소비 여력이 큰 방문객이나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국내외 산업 전시회와 국제 행사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산업도시 울산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읍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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