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물량 부족 논란…“매주 물량 들어와 상반기 350만명 분 도입”
입력 2021.04.30 (21:05)
수정 2021.04.3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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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이자 백신의 경우 물량이 부족해서 1차 접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함안을 비롯해 경남 9개 군, 또 충북 청주 등에서 화이자 1차 접종이 중단됐고, 경북과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접종 신청을 새로 받지 않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예방접종센터,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예약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함안 등 경남 9개 군과 충북 청주 등에선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중단됐고, 경북과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신규 신청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당분간 신규 예약을 자제해달라는 질병관리청의 요청 때문입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질병관리청에서) 5월에는 2차 예방접종에 집중하고, 신규 1차 예방접종하는 부분에 대해서 제한적으로 이야기한 것을 일단 저희들이 같이 의견을 나누는…."]
지금까지 도입된 화이자 백신은 211만 회 정도.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 350만 명 가운데, 1차 접종 인원은 121만여 명에 달합니다.
3주 안에 2차 접종을 해야 하는데 남은 화이자 백신 물량은 약 69만 회 분으로 턱없이 부족합니다.
175만 회 분 도입이 예정됐지만 4주에 나뉘어 들어오는 상황.
따라서 우선 2차 접종을 마무리하려면 신규 1차 접종은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황호평/중대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1팀장 : "(5월) 3주차 이후, 또 그 약간 이전도 될 수 있겠지만, 그때쯤에 또다시 저희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에 집중할 것으로 (봅니다.)"]
방역당국은 계획대로 상반기 7백만 회, 350만 명분의 화이자 백신이 도입돼 접종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탭니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82세 : "(백신) 빨리 맞게 해줬으면 좋겠어. 걱정스러워서. (접종 못 한 사람들은) 불안해하지. 남들은 가는데 나는 왜 안 가나, 할 것 아냐. 그래서 가서 동사무소에 가서 물어보니까 6월에나 (백신) 맞으라고 했대."]
정부는 75세 이상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접종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지만, 이번 달 '1차 백신 접종 3백만 명'을 달성하기 위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냈던 정부가 갑자기 지침을 바꾸면서, 현장의 혼선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이근희
화이자 백신의 경우 물량이 부족해서 1차 접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함안을 비롯해 경남 9개 군, 또 충북 청주 등에서 화이자 1차 접종이 중단됐고, 경북과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접종 신청을 새로 받지 않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예방접종센터,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예약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함안 등 경남 9개 군과 충북 청주 등에선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중단됐고, 경북과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신규 신청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당분간 신규 예약을 자제해달라는 질병관리청의 요청 때문입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질병관리청에서) 5월에는 2차 예방접종에 집중하고, 신규 1차 예방접종하는 부분에 대해서 제한적으로 이야기한 것을 일단 저희들이 같이 의견을 나누는…."]
지금까지 도입된 화이자 백신은 211만 회 정도.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 350만 명 가운데, 1차 접종 인원은 121만여 명에 달합니다.
3주 안에 2차 접종을 해야 하는데 남은 화이자 백신 물량은 약 69만 회 분으로 턱없이 부족합니다.
175만 회 분 도입이 예정됐지만 4주에 나뉘어 들어오는 상황.
따라서 우선 2차 접종을 마무리하려면 신규 1차 접종은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황호평/중대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1팀장 : "(5월) 3주차 이후, 또 그 약간 이전도 될 수 있겠지만, 그때쯤에 또다시 저희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에 집중할 것으로 (봅니다.)"]
방역당국은 계획대로 상반기 7백만 회, 350만 명분의 화이자 백신이 도입돼 접종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탭니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82세 : "(백신) 빨리 맞게 해줬으면 좋겠어. 걱정스러워서. (접종 못 한 사람들은) 불안해하지. 남들은 가는데 나는 왜 안 가나, 할 것 아냐. 그래서 가서 동사무소에 가서 물어보니까 6월에나 (백신) 맞으라고 했대."]
정부는 75세 이상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접종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지만, 이번 달 '1차 백신 접종 3백만 명'을 달성하기 위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냈던 정부가 갑자기 지침을 바꾸면서, 현장의 혼선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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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의 경우 물량이 부족해서 1차 접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함안을 비롯해 경남 9개 군, 또 충북 청주 등에서 화이자 1차 접종이 중단됐고, 경북과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접종 신청을 새로 받지 않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예방접종센터,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예약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함안 등 경남 9개 군과 충북 청주 등에선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중단됐고, 경북과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신규 신청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당분간 신규 예약을 자제해달라는 질병관리청의 요청 때문입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질병관리청에서) 5월에는 2차 예방접종에 집중하고, 신규 1차 예방접종하는 부분에 대해서 제한적으로 이야기한 것을 일단 저희들이 같이 의견을 나누는…."]
지금까지 도입된 화이자 백신은 211만 회 정도.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 350만 명 가운데, 1차 접종 인원은 121만여 명에 달합니다.
3주 안에 2차 접종을 해야 하는데 남은 화이자 백신 물량은 약 69만 회 분으로 턱없이 부족합니다.
175만 회 분 도입이 예정됐지만 4주에 나뉘어 들어오는 상황.
따라서 우선 2차 접종을 마무리하려면 신규 1차 접종은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황호평/중대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1팀장 : "(5월) 3주차 이후, 또 그 약간 이전도 될 수 있겠지만, 그때쯤에 또다시 저희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에 집중할 것으로 (봅니다.)"]
방역당국은 계획대로 상반기 7백만 회, 350만 명분의 화이자 백신이 도입돼 접종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탭니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82세 : "(백신) 빨리 맞게 해줬으면 좋겠어. 걱정스러워서. (접종 못 한 사람들은) 불안해하지. 남들은 가는데 나는 왜 안 가나, 할 것 아냐. 그래서 가서 동사무소에 가서 물어보니까 6월에나 (백신) 맞으라고 했대."]
정부는 75세 이상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접종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지만, 이번 달 '1차 백신 접종 3백만 명'을 달성하기 위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냈던 정부가 갑자기 지침을 바꾸면서, 현장의 혼선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이근희
화이자 백신의 경우 물량이 부족해서 1차 접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함안을 비롯해 경남 9개 군, 또 충북 청주 등에서 화이자 1차 접종이 중단됐고, 경북과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접종 신청을 새로 받지 않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예방접종센터,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예약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함안 등 경남 9개 군과 충북 청주 등에선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중단됐고, 경북과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신규 신청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당분간 신규 예약을 자제해달라는 질병관리청의 요청 때문입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질병관리청에서) 5월에는 2차 예방접종에 집중하고, 신규 1차 예방접종하는 부분에 대해서 제한적으로 이야기한 것을 일단 저희들이 같이 의견을 나누는…."]
지금까지 도입된 화이자 백신은 211만 회 정도.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 350만 명 가운데, 1차 접종 인원은 121만여 명에 달합니다.
3주 안에 2차 접종을 해야 하는데 남은 화이자 백신 물량은 약 69만 회 분으로 턱없이 부족합니다.
175만 회 분 도입이 예정됐지만 4주에 나뉘어 들어오는 상황.
따라서 우선 2차 접종을 마무리하려면 신규 1차 접종은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황호평/중대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1팀장 : "(5월) 3주차 이후, 또 그 약간 이전도 될 수 있겠지만, 그때쯤에 또다시 저희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에 집중할 것으로 (봅니다.)"]
방역당국은 계획대로 상반기 7백만 회, 350만 명분의 화이자 백신이 도입돼 접종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탭니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82세 : "(백신) 빨리 맞게 해줬으면 좋겠어. 걱정스러워서. (접종 못 한 사람들은) 불안해하지. 남들은 가는데 나는 왜 안 가나, 할 것 아냐. 그래서 가서 동사무소에 가서 물어보니까 6월에나 (백신) 맞으라고 했대."]
정부는 75세 이상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접종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지만, 이번 달 '1차 백신 접종 3백만 명'을 달성하기 위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냈던 정부가 갑자기 지침을 바꾸면서, 현장의 혼선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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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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