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CC 챔프전 진출…“이제는 원팀 정신”
입력 2021.04.30 (21:44)
수정 2021.04.3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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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규리그 1위 전주 KCC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안양 KGC와 다음 달 3일부터 7전 4승제로 겨루게 되는데, 22년 만의 통합 우승을 거둘지 팬들의 관심이 큽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챔프전 진출을 앞둔 벼랑 끝 경기에서 코트의 지배자 라건아의 승부욕은 불을 뿜었습니다.
22득점, 2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대한건아의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이정현과 유현준의 두자릿수 득점에, 고비고비 빅샷을 쏘아 올린 김지완은 새로운 해결사로 등극했습니다.
[김지완/전주KCC 가드 : "제가 잘하는 걸 해 보자 생각하고 남들보다 더 많이 뛰고 수비에서도 한발 더 뛰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승리의 원동력은 감독과 선수의 원활한 작전 소통을 가능케 하는 원팀 정신입니다
[이정현/전주KCC 가드 : "현준이가 잡고 있으면 제가 건아 지키고 나서 건아 올라가서 이래야죠. (그래도 돼, 그래도 돼!)"]
[송교창/전주KCC 포워드 : "모트리 스위치 해서 나갈게요. 그냥 안 하고요. (그래, 오른쪽 체크하고!)"]
챔프전에 앞서 양 팀이 출사표를 던지는 자리.
4차전에서 빨리 마무리 짓겠다는 안양KGC 전성현의 확신 발언에, 베테랑 이정현은 농구 실력 못지 않은 입담으로 노련하게 맞섰습니다.
[이정현/전주KCC 가드 : "챔프전을 처음 뛰어보는 거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많이 업이 된 거 같은데 1차전에 챔프전이 무엇인가 보여줄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이정현을 이번 챔프전 MVP로 만들고 싶다는 전창진 감독은 키플레이어로서 1번 가드 유현준의 큰 활약도 점쳤습니다.
KGC 김승기 감독이 자랑하는 특급 외국인 선수 설린저에 대해선,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오히려 라건아의 정신 무장과 희생정신을 극찬했습니다.
[전창진/전주KCC 감독 : "라건아 선수가 국내 선수들 다 모아놓고 걱정하지 마라, 내가 있다, 내가 그 이상으로 뛰겠다. 그 말을 제가 전해 들었을 때 너무너무 가슴이 뭉클했고요."]
KCC는 다음 달 3일 전주에서 열리는 챔프전 첫 경기를 앞두고 상대의 약점 분석에 따른 수비 패턴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정규리그 1위 전주 KCC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안양 KGC와 다음 달 3일부터 7전 4승제로 겨루게 되는데, 22년 만의 통합 우승을 거둘지 팬들의 관심이 큽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챔프전 진출을 앞둔 벼랑 끝 경기에서 코트의 지배자 라건아의 승부욕은 불을 뿜었습니다.
22득점, 2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대한건아의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이정현과 유현준의 두자릿수 득점에, 고비고비 빅샷을 쏘아 올린 김지완은 새로운 해결사로 등극했습니다.
[김지완/전주KCC 가드 : "제가 잘하는 걸 해 보자 생각하고 남들보다 더 많이 뛰고 수비에서도 한발 더 뛰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승리의 원동력은 감독과 선수의 원활한 작전 소통을 가능케 하는 원팀 정신입니다
[이정현/전주KCC 가드 : "현준이가 잡고 있으면 제가 건아 지키고 나서 건아 올라가서 이래야죠. (그래도 돼, 그래도 돼!)"]
[송교창/전주KCC 포워드 : "모트리 스위치 해서 나갈게요. 그냥 안 하고요. (그래, 오른쪽 체크하고!)"]
챔프전에 앞서 양 팀이 출사표를 던지는 자리.
4차전에서 빨리 마무리 짓겠다는 안양KGC 전성현의 확신 발언에, 베테랑 이정현은 농구 실력 못지 않은 입담으로 노련하게 맞섰습니다.
[이정현/전주KCC 가드 : "챔프전을 처음 뛰어보는 거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많이 업이 된 거 같은데 1차전에 챔프전이 무엇인가 보여줄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이정현을 이번 챔프전 MVP로 만들고 싶다는 전창진 감독은 키플레이어로서 1번 가드 유현준의 큰 활약도 점쳤습니다.
KGC 김승기 감독이 자랑하는 특급 외국인 선수 설린저에 대해선,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오히려 라건아의 정신 무장과 희생정신을 극찬했습니다.
[전창진/전주KCC 감독 : "라건아 선수가 국내 선수들 다 모아놓고 걱정하지 마라, 내가 있다, 내가 그 이상으로 뛰겠다. 그 말을 제가 전해 들었을 때 너무너무 가슴이 뭉클했고요."]
KCC는 다음 달 3일 전주에서 열리는 챔프전 첫 경기를 앞두고 상대의 약점 분석에 따른 수비 패턴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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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4-30 21: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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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1위 전주 KCC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안양 KGC와 다음 달 3일부터 7전 4승제로 겨루게 되는데, 22년 만의 통합 우승을 거둘지 팬들의 관심이 큽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챔프전 진출을 앞둔 벼랑 끝 경기에서 코트의 지배자 라건아의 승부욕은 불을 뿜었습니다.
22득점, 2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대한건아의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이정현과 유현준의 두자릿수 득점에, 고비고비 빅샷을 쏘아 올린 김지완은 새로운 해결사로 등극했습니다.
[김지완/전주KCC 가드 : "제가 잘하는 걸 해 보자 생각하고 남들보다 더 많이 뛰고 수비에서도 한발 더 뛰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승리의 원동력은 감독과 선수의 원활한 작전 소통을 가능케 하는 원팀 정신입니다
[이정현/전주KCC 가드 : "현준이가 잡고 있으면 제가 건아 지키고 나서 건아 올라가서 이래야죠. (그래도 돼, 그래도 돼!)"]
[송교창/전주KCC 포워드 : "모트리 스위치 해서 나갈게요. 그냥 안 하고요. (그래, 오른쪽 체크하고!)"]
챔프전에 앞서 양 팀이 출사표를 던지는 자리.
4차전에서 빨리 마무리 짓겠다는 안양KGC 전성현의 확신 발언에, 베테랑 이정현은 농구 실력 못지 않은 입담으로 노련하게 맞섰습니다.
[이정현/전주KCC 가드 : "챔프전을 처음 뛰어보는 거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많이 업이 된 거 같은데 1차전에 챔프전이 무엇인가 보여줄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이정현을 이번 챔프전 MVP로 만들고 싶다는 전창진 감독은 키플레이어로서 1번 가드 유현준의 큰 활약도 점쳤습니다.
KGC 김승기 감독이 자랑하는 특급 외국인 선수 설린저에 대해선,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오히려 라건아의 정신 무장과 희생정신을 극찬했습니다.
[전창진/전주KCC 감독 : "라건아 선수가 국내 선수들 다 모아놓고 걱정하지 마라, 내가 있다, 내가 그 이상으로 뛰겠다. 그 말을 제가 전해 들었을 때 너무너무 가슴이 뭉클했고요."]
KCC는 다음 달 3일 전주에서 열리는 챔프전 첫 경기를 앞두고 상대의 약점 분석에 따른 수비 패턴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정규리그 1위 전주 KCC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안양 KGC와 다음 달 3일부터 7전 4승제로 겨루게 되는데, 22년 만의 통합 우승을 거둘지 팬들의 관심이 큽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챔프전 진출을 앞둔 벼랑 끝 경기에서 코트의 지배자 라건아의 승부욕은 불을 뿜었습니다.
22득점, 2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대한건아의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이정현과 유현준의 두자릿수 득점에, 고비고비 빅샷을 쏘아 올린 김지완은 새로운 해결사로 등극했습니다.
[김지완/전주KCC 가드 : "제가 잘하는 걸 해 보자 생각하고 남들보다 더 많이 뛰고 수비에서도 한발 더 뛰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승리의 원동력은 감독과 선수의 원활한 작전 소통을 가능케 하는 원팀 정신입니다
[이정현/전주KCC 가드 : "현준이가 잡고 있으면 제가 건아 지키고 나서 건아 올라가서 이래야죠. (그래도 돼, 그래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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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에서 빨리 마무리 짓겠다는 안양KGC 전성현의 확신 발언에, 베테랑 이정현은 농구 실력 못지 않은 입담으로 노련하게 맞섰습니다.
[이정현/전주KCC 가드 : "챔프전을 처음 뛰어보는 거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많이 업이 된 거 같은데 1차전에 챔프전이 무엇인가 보여줄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이정현을 이번 챔프전 MVP로 만들고 싶다는 전창진 감독은 키플레이어로서 1번 가드 유현준의 큰 활약도 점쳤습니다.
KGC 김승기 감독이 자랑하는 특급 외국인 선수 설린저에 대해선,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오히려 라건아의 정신 무장과 희생정신을 극찬했습니다.
[전창진/전주KCC 감독 : "라건아 선수가 국내 선수들 다 모아놓고 걱정하지 마라, 내가 있다, 내가 그 이상으로 뛰겠다. 그 말을 제가 전해 들었을 때 너무너무 가슴이 뭉클했고요."]
KCC는 다음 달 3일 전주에서 열리는 챔프전 첫 경기를 앞두고 상대의 약점 분석에 따른 수비 패턴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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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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