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 알코올 없애는 신물질 개발
입력 2003.12.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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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소식을 듣고 또 술 많이 드실까 봐 걱정도 됩니다마는 국내 연구진이 체내 알코올을 아주 잘 분해하는 신물질을 개발했습니다.
최성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복성애 박사팀이 개발한 체내 알코올 제거제 JBB20입니다.
감귤과 미나리, 인진쑥 등에서 식물성 프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을 추출해 새로 조합시켜 만든 것입니다.
알코올 제거 실험을 해 봤습니다.
한 사람은 빈 속에 소주 두 잔을 마셨고 다른 두 사람은 JBB를 먹은 뒤 소주 두 잔을 마셨습니다.
10분 뒤 조사한 혈중 알코올 농도는 술만 마신 사람은 0.07, 나머지 두 사람은 0.068과 0.06%로 모두 면허정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90분이 지나자 술만 마신 사람은 0.018로 아직 취한 상태지만 JBB를 복용한 사람들은 0.003과 0으로 알코올이 거의 분해됐습니다.
⊙복성해(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알코올 분해에 관련된 효소들을 강력하게 활성화시키고 따라서 몸속에서 생산되는 독성물질을 빨리 제거하는...
⊙기자: 또 간 보호와 간내 지방제거에도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주 동안 쥐에게 계속 술을 먹이면 간세포가 이처럼 하얀 지방으로 뒤덮이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쥐에게 JBB를 2주 동안 먹인 결과 지방이 없어지고 간기능이 90% 이상 개선됐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KBS뉴스 최성원입니다.
최성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복성애 박사팀이 개발한 체내 알코올 제거제 JBB20입니다.
감귤과 미나리, 인진쑥 등에서 식물성 프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을 추출해 새로 조합시켜 만든 것입니다.
알코올 제거 실험을 해 봤습니다.
한 사람은 빈 속에 소주 두 잔을 마셨고 다른 두 사람은 JBB를 먹은 뒤 소주 두 잔을 마셨습니다.
10분 뒤 조사한 혈중 알코올 농도는 술만 마신 사람은 0.07, 나머지 두 사람은 0.068과 0.06%로 모두 면허정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90분이 지나자 술만 마신 사람은 0.018로 아직 취한 상태지만 JBB를 복용한 사람들은 0.003과 0으로 알코올이 거의 분해됐습니다.
⊙복성해(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알코올 분해에 관련된 효소들을 강력하게 활성화시키고 따라서 몸속에서 생산되는 독성물질을 빨리 제거하는...
⊙기자: 또 간 보호와 간내 지방제거에도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주 동안 쥐에게 계속 술을 먹이면 간세포가 이처럼 하얀 지방으로 뒤덮이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쥐에게 JBB를 2주 동안 먹인 결과 지방이 없어지고 간기능이 90% 이상 개선됐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KBS뉴스 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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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내 알코올 없애는 신물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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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2-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 소식을 듣고 또 술 많이 드실까 봐 걱정도 됩니다마는 국내 연구진이 체내 알코올을 아주 잘 분해하는 신물질을 개발했습니다.
최성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복성애 박사팀이 개발한 체내 알코올 제거제 JBB20입니다.
감귤과 미나리, 인진쑥 등에서 식물성 프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을 추출해 새로 조합시켜 만든 것입니다.
알코올 제거 실험을 해 봤습니다.
한 사람은 빈 속에 소주 두 잔을 마셨고 다른 두 사람은 JBB를 먹은 뒤 소주 두 잔을 마셨습니다.
10분 뒤 조사한 혈중 알코올 농도는 술만 마신 사람은 0.07, 나머지 두 사람은 0.068과 0.06%로 모두 면허정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90분이 지나자 술만 마신 사람은 0.018로 아직 취한 상태지만 JBB를 복용한 사람들은 0.003과 0으로 알코올이 거의 분해됐습니다.
⊙복성해(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알코올 분해에 관련된 효소들을 강력하게 활성화시키고 따라서 몸속에서 생산되는 독성물질을 빨리 제거하는...
⊙기자: 또 간 보호와 간내 지방제거에도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주 동안 쥐에게 계속 술을 먹이면 간세포가 이처럼 하얀 지방으로 뒤덮이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쥐에게 JBB를 2주 동안 먹인 결과 지방이 없어지고 간기능이 90% 이상 개선됐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KBS뉴스 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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