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해를 돌아보며 화합을 도모하는 송년회가 과음 때문에 폭력으로 얼룩지는 경우를 우리는 가끔 보게 됩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공격성이 높아지는 만큼 송년모임의 참뜻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술을 적당히 마셔야겠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술에 취한 남자가 파출소까지 와서 시비가 붙은 상대방에게 쉴새없이 욕을 퍼부어댑니다.
⊙취객: X같은 소리 하지 마!
⊙인터뷰: 완전 막무가내예요.
⊙취객: 막무가내? 막무가내?
⊙기자: 경찰관을 폭행해 상처를 입히고 사무실 집기를 부수기도 합니다.
연말 송년회에서 술김에 폭력을 휘두르다 경찰서 신세를 지는 사람들이 경찰서마다 하룻밤에 많게는 10명 가까이 되기도 합니다.
⊙최형우(경장/서울 종로경찰서 종로지구대): 이 안에서 거의 통제불능 상태이다시피 한, 그래서 거의 정작 밖에서 범죄 예방활동을 해야 되는 경찰관들까지 다 들어와서 그 사람들을 제압해야 되는...
⊙기자: 술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처음에는 기분을 좋게 해 주기도 하지만 점차 판단력과 인지능력을 떨어뜨리고 결국에는 공격성을 증가시킵니다.
체중 70kg 남자를 기준으로 혈중 알코올 농도 0.1%에 이르는 주량은 양주 넉 잔, 맥주 4컵, 와인 4잔 정도로 이 때부터 자제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실제로 알코올 중독자의 뇌사진을 보면 일반인의 뇌보다 대사활동이 크게 둔화돼 있어 판단력도 떨어집니다.
⊙유범희(삼성서울병원 정신과): 인간의 공격석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신경전달물질들에 영향을 줘서 공격성을 증가시켜서 폭력이 증가하는 측면도 있고요.
⊙기자: 즐겁게 끝나야 할 연말 술자리.
그러나 과음은 자칫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공격성이 높아지는 만큼 송년모임의 참뜻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술을 적당히 마셔야겠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술에 취한 남자가 파출소까지 와서 시비가 붙은 상대방에게 쉴새없이 욕을 퍼부어댑니다.
⊙취객: X같은 소리 하지 마!
⊙인터뷰: 완전 막무가내예요.
⊙취객: 막무가내? 막무가내?
⊙기자: 경찰관을 폭행해 상처를 입히고 사무실 집기를 부수기도 합니다.
연말 송년회에서 술김에 폭력을 휘두르다 경찰서 신세를 지는 사람들이 경찰서마다 하룻밤에 많게는 10명 가까이 되기도 합니다.
⊙최형우(경장/서울 종로경찰서 종로지구대): 이 안에서 거의 통제불능 상태이다시피 한, 그래서 거의 정작 밖에서 범죄 예방활동을 해야 되는 경찰관들까지 다 들어와서 그 사람들을 제압해야 되는...
⊙기자: 술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처음에는 기분을 좋게 해 주기도 하지만 점차 판단력과 인지능력을 떨어뜨리고 결국에는 공격성을 증가시킵니다.
체중 70kg 남자를 기준으로 혈중 알코올 농도 0.1%에 이르는 주량은 양주 넉 잔, 맥주 4컵, 와인 4잔 정도로 이 때부터 자제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실제로 알코올 중독자의 뇌사진을 보면 일반인의 뇌보다 대사활동이 크게 둔화돼 있어 판단력도 떨어집니다.
⊙유범희(삼성서울병원 정신과): 인간의 공격석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신경전달물질들에 영향을 줘서 공격성을 증가시켜서 폭력이 증가하는 측면도 있고요.
⊙기자: 즐겁게 끝나야 할 연말 술자리.
그러나 과음은 자칫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폭력부르는 과음
-
- 입력 2003-12-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한해를 돌아보며 화합을 도모하는 송년회가 과음 때문에 폭력으로 얼룩지는 경우를 우리는 가끔 보게 됩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공격성이 높아지는 만큼 송년모임의 참뜻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술을 적당히 마셔야겠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술에 취한 남자가 파출소까지 와서 시비가 붙은 상대방에게 쉴새없이 욕을 퍼부어댑니다.
⊙취객: X같은 소리 하지 마!
⊙인터뷰: 완전 막무가내예요.
⊙취객: 막무가내? 막무가내?
⊙기자: 경찰관을 폭행해 상처를 입히고 사무실 집기를 부수기도 합니다.
연말 송년회에서 술김에 폭력을 휘두르다 경찰서 신세를 지는 사람들이 경찰서마다 하룻밤에 많게는 10명 가까이 되기도 합니다.
⊙최형우(경장/서울 종로경찰서 종로지구대): 이 안에서 거의 통제불능 상태이다시피 한, 그래서 거의 정작 밖에서 범죄 예방활동을 해야 되는 경찰관들까지 다 들어와서 그 사람들을 제압해야 되는...
⊙기자: 술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처음에는 기분을 좋게 해 주기도 하지만 점차 판단력과 인지능력을 떨어뜨리고 결국에는 공격성을 증가시킵니다.
체중 70kg 남자를 기준으로 혈중 알코올 농도 0.1%에 이르는 주량은 양주 넉 잔, 맥주 4컵, 와인 4잔 정도로 이 때부터 자제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실제로 알코올 중독자의 뇌사진을 보면 일반인의 뇌보다 대사활동이 크게 둔화돼 있어 판단력도 떨어집니다.
⊙유범희(삼성서울병원 정신과): 인간의 공격석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신경전달물질들에 영향을 줘서 공격성을 증가시켜서 폭력이 증가하는 측면도 있고요.
⊙기자: 즐겁게 끝나야 할 연말 술자리.
그러나 과음은 자칫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