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방심하기 쉬운 봄철 식중독…예방법은?

입력 2021.04.30 (23:27) 수정 2021.04.3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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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4~6월 봄나들이철에 발생한 식중독 환자가 한여름보다 더 많습니다.

지금 이맘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박경혜/소화기내과 전문의 : "봄은 여름만큼 덥지 않고 일교차가 커서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조리한 음식을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고 그냥 상온에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독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세균성 바이러스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입니다.

주로 소고기와 닭고기에서 발견되는 이 균은 75도 이상에서 가열, 조리한 후에도 포자는 살아남아, 장시간 실온 방치시 포자가 다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또 겨울과 봄철 유행하는 바이러스성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오래 살아남는데요.

조리자의 손이 오염된 상태로 음식을 나눠먹는다면, 사람 간에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봄철 식중독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한번 먹을 분량만 준비하고 만든 후 바로 먹는 것이 좋고, 교차 오염을 막기 위해 조리도구는 식품의 종류에 따라 분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소풍음식인 김밥과 샌드위치는 손을 많이 사용해 오염도가 높은 음식입니다.

재료를 충분히 식힌 뒤 만들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봄꽃과 함께 찾아온 따뜻한 날씨에, 식중독 증가가 예상됩니다.

식중독 예방법을 철저히 지켜, 안전한 봄 보내시길 바랍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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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와 생활] 방심하기 쉬운 봄철 식중독…예방법은?
    • 입력 2021-04-30 23:27:26
    • 수정2021-04-30 23:39:40
    뉴스9(울산)
최근 5년간 4~6월 봄나들이철에 발생한 식중독 환자가 한여름보다 더 많습니다.

지금 이맘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박경혜/소화기내과 전문의 : "봄은 여름만큼 덥지 않고 일교차가 커서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조리한 음식을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고 그냥 상온에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독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세균성 바이러스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입니다.

주로 소고기와 닭고기에서 발견되는 이 균은 75도 이상에서 가열, 조리한 후에도 포자는 살아남아, 장시간 실온 방치시 포자가 다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또 겨울과 봄철 유행하는 바이러스성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오래 살아남는데요.

조리자의 손이 오염된 상태로 음식을 나눠먹는다면, 사람 간에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봄철 식중독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한번 먹을 분량만 준비하고 만든 후 바로 먹는 것이 좋고, 교차 오염을 막기 위해 조리도구는 식품의 종류에 따라 분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소풍음식인 김밥과 샌드위치는 손을 많이 사용해 오염도가 높은 음식입니다.

재료를 충분히 식힌 뒤 만들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봄꽃과 함께 찾아온 따뜻한 날씨에, 식중독 증가가 예상됩니다.

식중독 예방법을 철저히 지켜, 안전한 봄 보내시길 바랍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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