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독감 확인, 동물 방역 확대
입력 2003.12.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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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충북 음성에서 발생한 닭 2만여 마리의 집단폐사의 원인이 홍콩조류독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나타난 이 독감은 폐사율이 높아서 전국 양계농가에 방역비상령이 내려졌습니다.
먼저 김대홍 기자입니다.
⊙기자: 집단폐사한 닭 2만 1000마리의 시료를 채취해 혈청과 유전자를 검사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홍콩형 조류독감과 같은 형의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종명(국립수의과학검역원 원장): 병원성이 높은 고병원성 가검 인플루엔자, H5N1형으로 판정되었습니다.
⊙기자: 국내에서는 처음 발생한 홍콩형 조류독감은 일단 감염되면 2, 3일 안에 대부분이 죽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입니다.
지난 1997년 홍콩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은 당시 사람에게까지 전염되면서 큰 파문을 일으켰고 올들어서도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발생해 많은 피해를 냈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확인됨에 따라 방역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우선 해당 농장의 닭 5000마리를 매벌한 데 이어 농장이 공급해 부화처리가 진행중인 달걀 67만개도 모두 폐기처분했습니다.
또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3km를 위험지역, 10km를 경계지역으로 구분해 인근 농장에서 사육중인 닭과 오리의 이동도 막고 있습니다.
⊙김창섭(농림부 가축방역과장): 전국 양계농가한테 이 질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농장에 대한 소독과 출입자 통제 등...
⊙기자: 조류독감 발생으로 닭고기 수출이 중단됐고 국내 시장에서도 소비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양계 농가들의 피해확산이 우려됩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나타난 이 독감은 폐사율이 높아서 전국 양계농가에 방역비상령이 내려졌습니다.
먼저 김대홍 기자입니다.
⊙기자: 집단폐사한 닭 2만 1000마리의 시료를 채취해 혈청과 유전자를 검사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홍콩형 조류독감과 같은 형의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종명(국립수의과학검역원 원장): 병원성이 높은 고병원성 가검 인플루엔자, H5N1형으로 판정되었습니다.
⊙기자: 국내에서는 처음 발생한 홍콩형 조류독감은 일단 감염되면 2, 3일 안에 대부분이 죽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입니다.
지난 1997년 홍콩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은 당시 사람에게까지 전염되면서 큰 파문을 일으켰고 올들어서도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발생해 많은 피해를 냈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확인됨에 따라 방역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우선 해당 농장의 닭 5000마리를 매벌한 데 이어 농장이 공급해 부화처리가 진행중인 달걀 67만개도 모두 폐기처분했습니다.
또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3km를 위험지역, 10km를 경계지역으로 구분해 인근 농장에서 사육중인 닭과 오리의 이동도 막고 있습니다.
⊙김창섭(농림부 가축방역과장): 전국 양계농가한테 이 질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농장에 대한 소독과 출입자 통제 등...
⊙기자: 조류독감 발생으로 닭고기 수출이 중단됐고 국내 시장에서도 소비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양계 농가들의 피해확산이 우려됩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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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류 독감 확인, 동물 방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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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지난주 충북 음성에서 발생한 닭 2만여 마리의 집단폐사의 원인이 홍콩조류독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나타난 이 독감은 폐사율이 높아서 전국 양계농가에 방역비상령이 내려졌습니다.
먼저 김대홍 기자입니다.
⊙기자: 집단폐사한 닭 2만 1000마리의 시료를 채취해 혈청과 유전자를 검사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홍콩형 조류독감과 같은 형의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종명(국립수의과학검역원 원장): 병원성이 높은 고병원성 가검 인플루엔자, H5N1형으로 판정되었습니다.
⊙기자: 국내에서는 처음 발생한 홍콩형 조류독감은 일단 감염되면 2, 3일 안에 대부분이 죽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입니다.
지난 1997년 홍콩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은 당시 사람에게까지 전염되면서 큰 파문을 일으켰고 올들어서도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발생해 많은 피해를 냈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확인됨에 따라 방역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우선 해당 농장의 닭 5000마리를 매벌한 데 이어 농장이 공급해 부화처리가 진행중인 달걀 67만개도 모두 폐기처분했습니다.
또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3km를 위험지역, 10km를 경계지역으로 구분해 인근 농장에서 사육중인 닭과 오리의 이동도 막고 있습니다.
⊙김창섭(농림부 가축방역과장): 전국 양계농가한테 이 질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농장에 대한 소독과 출입자 통제 등...
⊙기자: 조류독감 발생으로 닭고기 수출이 중단됐고 국내 시장에서도 소비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양계 농가들의 피해확산이 우려됩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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