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 준비 본격화

입력 2003.12.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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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는 이라크 파병 준비를 본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주 구체적인 파병안을 마련하고 미국과도 협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권재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라크 파병에 대한 정치권의 이해를 얻어낸 정부는 오는 17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방부와 외교부 장관 등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파병안을 마련합니다.
추가 파병 규모는 지역을 담당할 3000명선으로 이른바 한국 사단에는 사령부 요원에 700명, 경비 병력 1400명, 서희, 제마부대를 포함해 재건 지원병력 1600여 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대연(국방부 대변인): 대미 협의단이 미측으로 파견될 것이고 그걸 토대로 해서 아마 국회 동의가 되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기자: 대미협의단은 후세인 체포라는 새로운 변수가 생긴 만큼 파병 지역과 시기를 놓고 미국과 구체적인 조율을 할 방침입니다.
파월 미 국무장관은 오늘 윤영관 외교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후세인의 체포가 한국을 비롯한 파병국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 초 국무회의에서 파병안을 확정한 뒤 국회의 동의를 밟게 됩니다.
국회에서 올해 안에 파병안이 통과되더라도 부대 편성에 4주, 파병 계획에 5주 정도 일정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파병은 내년 4월쯤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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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파병 준비 본격화
    • 입력 2003-12-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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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는 이라크 파병 준비를 본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주 구체적인 파병안을 마련하고 미국과도 협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권재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라크 파병에 대한 정치권의 이해를 얻어낸 정부는 오는 17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방부와 외교부 장관 등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파병안을 마련합니다. 추가 파병 규모는 지역을 담당할 3000명선으로 이른바 한국 사단에는 사령부 요원에 700명, 경비 병력 1400명, 서희, 제마부대를 포함해 재건 지원병력 1600여 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대연(국방부 대변인): 대미 협의단이 미측으로 파견될 것이고 그걸 토대로 해서 아마 국회 동의가 되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기자: 대미협의단은 후세인 체포라는 새로운 변수가 생긴 만큼 파병 지역과 시기를 놓고 미국과 구체적인 조율을 할 방침입니다. 파월 미 국무장관은 오늘 윤영관 외교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후세인의 체포가 한국을 비롯한 파병국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 초 국무회의에서 파병안을 확정한 뒤 국회의 동의를 밟게 됩니다. 국회에서 올해 안에 파병안이 통과되더라도 부대 편성에 4주, 파병 계획에 5주 정도 일정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파병은 내년 4월쯤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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