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후세인의 생포에도 불구하고 부시 미국 대통령은 테러 전쟁이 계속될 것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식은 워싱턴에서 이광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에서 후세인 체포를 공식 발표한 지 무려 5시간이 지난 뒤에야 대국민 성명을 내놨습니다.
미국 언론들이 환호일색으로 보도하는 동안 부시 대통령은 후세인의 체포가 갖고 올 득실을 참모들과 심각히 고민했습니다.
그런 검토 끝에 부시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후세인 생포가 이라크에서 폭력의 종식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이 걱정한 대로 바그다드에서는 차량폭탄테러가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앞으로 후세인의 재판이 열리면 또다시 국제적 관심거리가 될 이라크 전쟁의 명분도 부시 행정부에게는 큰 부담입니다.
특히 후세인의 체포로 9.11 테러의 주범인 오사마 빈 라덴이 더욱 세를 과시할지도 모른다는 아랍권의 우려도 후세인을 체포한 이후 부시 행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
소식은 워싱턴에서 이광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에서 후세인 체포를 공식 발표한 지 무려 5시간이 지난 뒤에야 대국민 성명을 내놨습니다.
미국 언론들이 환호일색으로 보도하는 동안 부시 대통령은 후세인의 체포가 갖고 올 득실을 참모들과 심각히 고민했습니다.
그런 검토 끝에 부시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후세인 생포가 이라크에서 폭력의 종식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이 걱정한 대로 바그다드에서는 차량폭탄테러가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앞으로 후세인의 재판이 열리면 또다시 국제적 관심거리가 될 이라크 전쟁의 명분도 부시 행정부에게는 큰 부담입니다.
특히 후세인의 체포로 9.11 테러의 주범인 오사마 빈 라덴이 더욱 세를 과시할지도 모른다는 아랍권의 우려도 후세인을 체포한 이후 부시 행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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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시, `테러전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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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2-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후세인의 생포에도 불구하고 부시 미국 대통령은 테러 전쟁이 계속될 것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식은 워싱턴에서 이광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에서 후세인 체포를 공식 발표한 지 무려 5시간이 지난 뒤에야 대국민 성명을 내놨습니다.
미국 언론들이 환호일색으로 보도하는 동안 부시 대통령은 후세인의 체포가 갖고 올 득실을 참모들과 심각히 고민했습니다.
그런 검토 끝에 부시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후세인 생포가 이라크에서 폭력의 종식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이 걱정한 대로 바그다드에서는 차량폭탄테러가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앞으로 후세인의 재판이 열리면 또다시 국제적 관심거리가 될 이라크 전쟁의 명분도 부시 행정부에게는 큰 부담입니다.
특히 후세인의 체포로 9.11 테러의 주범인 오사마 빈 라덴이 더욱 세를 과시할지도 모른다는 아랍권의 우려도 후세인을 체포한 이후 부시 행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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