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포로 대우, 전범 재판 회부

입력 2003.12.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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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세인은 전범재판소로 넘겨져 재판과 처벌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심판의 주체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송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체포된 후세인이 서게 될 법정으로 가장 유력한 곳은 닷새 전 바그다드에 설립된 이라크 전범재판소입니다.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는 숱한 이라크인을 죽인 후세인을 반드시 이라크인의 손으로 처단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인권단체들은 재판정이 미국의 영향 아래 있는데다 복수심에 불타는 이라크인들에게 맡기면 공정한 재판이 어렵다며 국제전범재판소 설치를 주장합니다.
⊙힐러리(미 상원 의원): 후세인에 대한 조사를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얻기를 바랍니다.
⊙기자: 후세인을 잡고 있는 미국측은 재판보다는 정보를 캐내는 것이 우선입니다.
⊙펠드만(이라크 과도통치위 법률 고문): 후세인 정권 아래 서의 고통을 진정으로 아는 이라크인들에게 그는 재판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기자: 후세인이 저지른 숱한 범죄를 조사하는 데에만 몇 년이 걸리는 데다 미국측이 저항세력이나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는 대가로 재판을 늦춰줄 수도 있어 실제 후세인의 처벌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KBS뉴스 송종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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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 포로 대우, 전범 재판 회부
    • 입력 2003-12-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후세인은 전범재판소로 넘겨져 재판과 처벌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심판의 주체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송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체포된 후세인이 서게 될 법정으로 가장 유력한 곳은 닷새 전 바그다드에 설립된 이라크 전범재판소입니다.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는 숱한 이라크인을 죽인 후세인을 반드시 이라크인의 손으로 처단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인권단체들은 재판정이 미국의 영향 아래 있는데다 복수심에 불타는 이라크인들에게 맡기면 공정한 재판이 어렵다며 국제전범재판소 설치를 주장합니다. ⊙힐러리(미 상원 의원): 후세인에 대한 조사를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얻기를 바랍니다. ⊙기자: 후세인을 잡고 있는 미국측은 재판보다는 정보를 캐내는 것이 우선입니다. ⊙펠드만(이라크 과도통치위 법률 고문): 후세인 정권 아래 서의 고통을 진정으로 아는 이라크인들에게 그는 재판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기자: 후세인이 저지른 숱한 범죄를 조사하는 데에만 몇 년이 걸리는 데다 미국측이 저항세력이나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는 대가로 재판을 늦춰줄 수도 있어 실제 후세인의 처벌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KBS뉴스 송종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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