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부터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생포 관련 소식을 집중 보도해 드립니다.
먼저 후세인이 어떻게 잡혔는지 10시간의 숨가빴던 생포 과정을 김환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후세인 색출이 지지부진하면서 절치부심하고 있던 미군 진영에 주말 오후 결정적인 정보가 입수됩니다.
후세인이 고향 티크리트 남쪽 아드와르 지역에 숨어 있다는 내용입니다.
분석 결과 믿을 만한 정보로 결론지은 미군은 붉은새벽으로 이름지어진 체포작전에 돌입합니다.
미 보병 4사단과 특수부대원 600명이 의심되는 2곳을 동시에 급습했지만 1차 시도는 실패.
하지만 미군은 주변을 차단하고 정밀 수색을 계속했습니다.
어둠이 깊어진 어제 새벽, 포위망은 마을 외곽의 한 농가로 좁혀졌고 마침내 마당에서 은폐된 땅굴이 발견됩니다.
⊙산체스(이라크 주둔 미군 최고사령관): 땅굴 입구가 벽돌과 진흙으로 위장돼 제거한 뒤에 지하를 수색했습니다.
⊙기자: 2m 깊이에 겨우 한 사람이 누울 수 있을 정도의 지하공간에는 지난 8달 동안 미군이 불철주야 찾아다녔던 후세인이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오디어노(미 제4보병사단장): 무리 없이 후세인을 체포했습니다.
그는 땅굴 속에 숨어 있다가 쥐처럼 잡혔습니다.
⊙기자: 작전 개시 21시간여 만에 미군은 후세인이 그들의 포로가 됐음을 공식 선언합니다.
⊙브레머(미 이라크 최고행정관): 여러분, 후세인을 잡았습니다.
⊙기자: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먼저 후세인이 어떻게 잡혔는지 10시간의 숨가빴던 생포 과정을 김환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후세인 색출이 지지부진하면서 절치부심하고 있던 미군 진영에 주말 오후 결정적인 정보가 입수됩니다.
후세인이 고향 티크리트 남쪽 아드와르 지역에 숨어 있다는 내용입니다.
분석 결과 믿을 만한 정보로 결론지은 미군은 붉은새벽으로 이름지어진 체포작전에 돌입합니다.
미 보병 4사단과 특수부대원 600명이 의심되는 2곳을 동시에 급습했지만 1차 시도는 실패.
하지만 미군은 주변을 차단하고 정밀 수색을 계속했습니다.
어둠이 깊어진 어제 새벽, 포위망은 마을 외곽의 한 농가로 좁혀졌고 마침내 마당에서 은폐된 땅굴이 발견됩니다.
⊙산체스(이라크 주둔 미군 최고사령관): 땅굴 입구가 벽돌과 진흙으로 위장돼 제거한 뒤에 지하를 수색했습니다.
⊙기자: 2m 깊이에 겨우 한 사람이 누울 수 있을 정도의 지하공간에는 지난 8달 동안 미군이 불철주야 찾아다녔던 후세인이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오디어노(미 제4보병사단장): 무리 없이 후세인을 체포했습니다.
그는 땅굴 속에 숨어 있다가 쥐처럼 잡혔습니다.
⊙기자: 작전 개시 21시간여 만에 미군은 후세인이 그들의 포로가 됐음을 공식 선언합니다.
⊙브레머(미 이라크 최고행정관): 여러분, 후세인을 잡았습니다.
⊙기자: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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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세인 이렇게 잡혔다
-
- 입력 2003-12-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지금부터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생포 관련 소식을 집중 보도해 드립니다.
먼저 후세인이 어떻게 잡혔는지 10시간의 숨가빴던 생포 과정을 김환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후세인 색출이 지지부진하면서 절치부심하고 있던 미군 진영에 주말 오후 결정적인 정보가 입수됩니다.
후세인이 고향 티크리트 남쪽 아드와르 지역에 숨어 있다는 내용입니다.
분석 결과 믿을 만한 정보로 결론지은 미군은 붉은새벽으로 이름지어진 체포작전에 돌입합니다.
미 보병 4사단과 특수부대원 600명이 의심되는 2곳을 동시에 급습했지만 1차 시도는 실패.
하지만 미군은 주변을 차단하고 정밀 수색을 계속했습니다.
어둠이 깊어진 어제 새벽, 포위망은 마을 외곽의 한 농가로 좁혀졌고 마침내 마당에서 은폐된 땅굴이 발견됩니다.
⊙산체스(이라크 주둔 미군 최고사령관): 땅굴 입구가 벽돌과 진흙으로 위장돼 제거한 뒤에 지하를 수색했습니다.
⊙기자: 2m 깊이에 겨우 한 사람이 누울 수 있을 정도의 지하공간에는 지난 8달 동안 미군이 불철주야 찾아다녔던 후세인이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오디어노(미 제4보병사단장): 무리 없이 후세인을 체포했습니다.
그는 땅굴 속에 숨어 있다가 쥐처럼 잡혔습니다.
⊙기자: 작전 개시 21시간여 만에 미군은 후세인이 그들의 포로가 됐음을 공식 선언합니다.
⊙브레머(미 이라크 최고행정관): 여러분, 후세인을 잡았습니다.
⊙기자: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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