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서 병설유치원 교사·원생 확진 등 산발적 감염 이어져

입력 2021.05.01 (21:25) 수정 2021.05.0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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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완주와 진안, 남원 등 전북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두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75세 이상 고령층에 접종하려던 화이자 백신이 부족해, 전국적으로 접종 중단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북지역도 백신 접종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에서는 전주와 완주, 진안, 남원, 군산, 순창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진안에서는 한 병설유치원 교사가 확진됐는데, 해당 시설을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원생과 원생의 가족, 동료 교사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방역당국은 유치원과 함께 있는 초, 중, 고등학교까지 검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남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함께 격리생활을 하던 보호자 등이 확진됐습니다.

완주 모 자동차부품업체발 집단감염도 이어져 관련 확진자가 스무 명을 넘어섰습니다.

부분 조업 재개를 위해 전담 공무원이 배치돼 방역상황을 지도, 감독하기로 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완성차 업체에 납품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부 조업을 재개할 겁니다. 대신 적절한 관리를 위해서 현장에서 공무원이 지도, 감독을 (할 겁니다)."]

한편, 화이자 백신 수급이 늦어지면서 전국적으로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1차 접종 중단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역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국가에서 시, 군, 도에 배분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우리 전라북도도 수일 정도 지나게 되면 화이자 백신에 대한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접종은 잠깐 늦춰져야 할 상황…."]

전북지역에서는 1, 2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29만 7천여 명 가운데 현재까지 17만 6천여 명, 60%가량이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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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안서 병설유치원 교사·원생 확진 등 산발적 감염 이어져
    • 입력 2021-05-01 21:25:54
    • 수정2021-05-01 21:51:54
    뉴스9(전주)
[앵커]

완주와 진안, 남원 등 전북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두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75세 이상 고령층에 접종하려던 화이자 백신이 부족해, 전국적으로 접종 중단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북지역도 백신 접종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에서는 전주와 완주, 진안, 남원, 군산, 순창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진안에서는 한 병설유치원 교사가 확진됐는데, 해당 시설을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원생과 원생의 가족, 동료 교사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방역당국은 유치원과 함께 있는 초, 중, 고등학교까지 검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남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함께 격리생활을 하던 보호자 등이 확진됐습니다.

완주 모 자동차부품업체발 집단감염도 이어져 관련 확진자가 스무 명을 넘어섰습니다.

부분 조업 재개를 위해 전담 공무원이 배치돼 방역상황을 지도, 감독하기로 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완성차 업체에 납품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부 조업을 재개할 겁니다. 대신 적절한 관리를 위해서 현장에서 공무원이 지도, 감독을 (할 겁니다)."]

한편, 화이자 백신 수급이 늦어지면서 전국적으로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1차 접종 중단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역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국가에서 시, 군, 도에 배분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우리 전라북도도 수일 정도 지나게 되면 화이자 백신에 대한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접종은 잠깐 늦춰져야 할 상황…."]

전북지역에서는 1, 2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29만 7천여 명 가운데 현재까지 17만 6천여 명, 60%가량이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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