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스타 추억 속으로!…어린이날 롯데 vs KIA 빅뱅

[앵커]

어린이날을 앞두고 야구 스타의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끌고 있는데요.

내일은 롯데와 KIA의 라이벌전 등 빅매치가 어린이들을 기다립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린이날을 앞두고 공개된 스타들의 어린 시절.

LG 유강남과 한화 노시환은 지금과는 다른 깜찍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금발의 야구 소년 루친스키와 뷰캐넌의 모습까지... 국적은 달라도 천진난만한 표정은 똑같습니다.

일부 공개된 사진과 함께 어린이날 중계방송을 통해 스타들의 예전 사진이 더 공개될 예정이어서 색다른 재미를 전하게 됩니다.

어린이날 빅매치 가운데 최동원과 선동열 대결 등 숱한 명승부를 연출한 롯데와 KIA의 대결이 특히 관심을 끕니다.

3연패로 6위로 처진 기아는 메이저리그 출신 멩덴의 투구에, 4연패로 10위로 추락한 롯데는 이대호의 방망이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롯데의 전설 고 최동원의 투구폼을 닮은 멩덴은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의 상승셉니다.

팀의 극심한 부진에 속앓이를 하고 있는 이대호는 불혹의 나이에도 홈런과 타점 7위로 활약 중입니다.

[이대호/롯데/지난달 3일 인터뷰 : "슬럼프도 있고 잘할 때도 있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기자님들이 (기사를) 잘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안 그래도 못하고 있는 걸 알고 있는데, 계속 부각시켜주시니깐...특히 어린 선수들은 상처를 많이 받는다는 말이에요."]

[멩덴/KIA/지난 2월 인터뷰 : "한국에서 뛸 기회를 준 KIA 구단에 감사하고,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KIA 타이거즈 파이팅!"]

KBS 한국방송은 제2텔레비전을 통해 롯데와 KIA의 라이벌 대결을 함께 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채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