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부산의 성곽’ 사진전 외

[앵커]

부산 지역의 성곽 유적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립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동심을 일깨우는 이명희 작가의 지점토 인형 전시도 눈길을 끕니다.

문화산책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국시대의 '배산성'을 비롯해 고려 시대의 '동래고읍성', 조선 전기 말을 사육하기 위한 '오해야항 목장성'과 조선 후기 전국 최대 길이를 자랑하는 금정산성까지.

부산지역 30여 곳의 성곽 유적을 사진으로 만납니다.

'부산의 성곽' 사진전이 오는 7월 25일까지 부산 복천박물관에서 열립니다.

사진전에는 부산박물관에서 간행한 학술연구총서 '부산 성곽'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확인된 성곽 유적과 관련 조사 성과를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불기2565 부산연등축제’가 열립니다.

부산 불교연합회는 코로나 19 사태로 봉축연합대회와 연등 행렬을 취소하고, 연등축제 기간 매일 오후 6시 송상현 광장 특설무대에서 릴레이 약사여래 기도를 봉행합니다.

릴레이 기도는 코로나 19 극복과 군부 쿠데타로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미얀마 평화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촌 누나·동생 사이인 두 작가가 동심'을 소재로 함께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유년 시절 이야기로 엮은 이명희 작가 '골목의 동심' 전시에는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지점토 인형 22점을 전시합니다.

발달장애가 있는 하재민 작가는 ‘영원한 소년, 재민’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을 소재로 한 수채화, 스케치 37점과 도자 작품 10여 점을 소개합니다.

문화산책 최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