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재건축 활성화 판결…옛 도심 부활 기대
입력 2021.05.06 (19:33)
수정 2021.05.0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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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항 옛 도심에서 사업주체 부도로 공사가 중단돼 수십 년간 애물단지로 방치돼 있던 아파트의 재건축이 다시 진행됩니다.
법원이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사업 승인을 취소하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항 옛 도심에 짓다만 아파트 건물이 흉칙하게 서 있습니다.
20년 넘게 방치되면서 청소년 우범지대 악용 등 안전사고 위험도 높았습니다.
이 아파트는 지난 1997년부터 지하 4층, 지상 15층, 314세대 규모로 건축이 진행됐지만 공정율 40% 수준에서 업체 부도로 중단됐습니다.
[인근 주민 : "흉물스러워 안 좋고, 또 밤에 외부 사람이 들어와서 무슨 일이 있을 지 모르는 일고 해서 늘 불안하고 그랬죠."]
복잡한 권리 관계 분쟁까지 이어졌으나 최근 대법원은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토지 소유자의 손을 들어 줘 사업 승인이 취소됐습니다.
관련 법과 조례 개정도 이뤄지면서 아파트 높이 문제도 해결돼 28층 높이의 아파트 건립이 가능해졌습니다.
포항시도 적극적으로 나서 옛 도심 슬럼화 탈피에 힘을 보탰습니다.
[정해천/포항시 공동주택과장 : "도심에 인구를 유입시키기 위해서 일조권 제한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아파트) 동 간 거리를 1배에서 0.8배로 완화시켜 줬습니다."]
최근 건축경기 회복과 함께 관련 법 활용과 행정 편의 제공이 종합적으로 이뤄지면 유사한 사정의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청포도 다방’ 힐링 공간 새 단장
포항시 중앙동 꿈틀로에 들어선 청포도다방이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세대 공감 문화적 치유가 가능한 힐링 공간으로 새 단장했습니다.
이 청포도 다방은 1960년대부터 지역의 문화 사랑방으로 자리 잡았던 것을 현대적으로 다시 해석해 구축한 복합문화예술공간 입니다.
울진 금강송면 스마트 복합 쉼터 조성
국토교통부 포항 국토관리사무소가 내년까지 국도 36호선 울진군 금강송면에 스마트 복합 쉼터를 조성합니다.
이 복합 쉼터는 30억 원을 들여 6천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하게 되며 졸음 쉼터와 지역 특산물 판매장, 지역 홍보관 등이 설치됩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포항 옛 도심에서 사업주체 부도로 공사가 중단돼 수십 년간 애물단지로 방치돼 있던 아파트의 재건축이 다시 진행됩니다.
법원이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사업 승인을 취소하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항 옛 도심에 짓다만 아파트 건물이 흉칙하게 서 있습니다.
20년 넘게 방치되면서 청소년 우범지대 악용 등 안전사고 위험도 높았습니다.
이 아파트는 지난 1997년부터 지하 4층, 지상 15층, 314세대 규모로 건축이 진행됐지만 공정율 40% 수준에서 업체 부도로 중단됐습니다.
[인근 주민 : "흉물스러워 안 좋고, 또 밤에 외부 사람이 들어와서 무슨 일이 있을 지 모르는 일고 해서 늘 불안하고 그랬죠."]
복잡한 권리 관계 분쟁까지 이어졌으나 최근 대법원은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토지 소유자의 손을 들어 줘 사업 승인이 취소됐습니다.
관련 법과 조례 개정도 이뤄지면서 아파트 높이 문제도 해결돼 28층 높이의 아파트 건립이 가능해졌습니다.
포항시도 적극적으로 나서 옛 도심 슬럼화 탈피에 힘을 보탰습니다.
[정해천/포항시 공동주택과장 : "도심에 인구를 유입시키기 위해서 일조권 제한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아파트) 동 간 거리를 1배에서 0.8배로 완화시켜 줬습니다."]
최근 건축경기 회복과 함께 관련 법 활용과 행정 편의 제공이 종합적으로 이뤄지면 유사한 사정의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청포도 다방’ 힐링 공간 새 단장
포항시 중앙동 꿈틀로에 들어선 청포도다방이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세대 공감 문화적 치유가 가능한 힐링 공간으로 새 단장했습니다.
이 청포도 다방은 1960년대부터 지역의 문화 사랑방으로 자리 잡았던 것을 현대적으로 다시 해석해 구축한 복합문화예술공간 입니다.
울진 금강송면 스마트 복합 쉼터 조성
국토교통부 포항 국토관리사무소가 내년까지 국도 36호선 울진군 금강송면에 스마트 복합 쉼터를 조성합니다.
이 복합 쉼터는 30억 원을 들여 6천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하게 되며 졸음 쉼터와 지역 특산물 판매장, 지역 홍보관 등이 설치됩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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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06 19:33:11
- 수정2021-05-06 20: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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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옛 도심에서 사업주체 부도로 공사가 중단돼 수십 년간 애물단지로 방치돼 있던 아파트의 재건축이 다시 진행됩니다.
법원이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사업 승인을 취소하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항 옛 도심에 짓다만 아파트 건물이 흉칙하게 서 있습니다.
20년 넘게 방치되면서 청소년 우범지대 악용 등 안전사고 위험도 높았습니다.
이 아파트는 지난 1997년부터 지하 4층, 지상 15층, 314세대 규모로 건축이 진행됐지만 공정율 40% 수준에서 업체 부도로 중단됐습니다.
[인근 주민 : "흉물스러워 안 좋고, 또 밤에 외부 사람이 들어와서 무슨 일이 있을 지 모르는 일고 해서 늘 불안하고 그랬죠."]
복잡한 권리 관계 분쟁까지 이어졌으나 최근 대법원은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토지 소유자의 손을 들어 줘 사업 승인이 취소됐습니다.
관련 법과 조례 개정도 이뤄지면서 아파트 높이 문제도 해결돼 28층 높이의 아파트 건립이 가능해졌습니다.
포항시도 적극적으로 나서 옛 도심 슬럼화 탈피에 힘을 보탰습니다.
[정해천/포항시 공동주택과장 : "도심에 인구를 유입시키기 위해서 일조권 제한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아파트) 동 간 거리를 1배에서 0.8배로 완화시켜 줬습니다."]
최근 건축경기 회복과 함께 관련 법 활용과 행정 편의 제공이 종합적으로 이뤄지면 유사한 사정의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청포도 다방’ 힐링 공간 새 단장
포항시 중앙동 꿈틀로에 들어선 청포도다방이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세대 공감 문화적 치유가 가능한 힐링 공간으로 새 단장했습니다.
이 청포도 다방은 1960년대부터 지역의 문화 사랑방으로 자리 잡았던 것을 현대적으로 다시 해석해 구축한 복합문화예술공간 입니다.
울진 금강송면 스마트 복합 쉼터 조성
국토교통부 포항 국토관리사무소가 내년까지 국도 36호선 울진군 금강송면에 스마트 복합 쉼터를 조성합니다.
이 복합 쉼터는 30억 원을 들여 6천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하게 되며 졸음 쉼터와 지역 특산물 판매장, 지역 홍보관 등이 설치됩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포항 옛 도심에서 사업주체 부도로 공사가 중단돼 수십 년간 애물단지로 방치돼 있던 아파트의 재건축이 다시 진행됩니다.
법원이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사업 승인을 취소하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항 옛 도심에 짓다만 아파트 건물이 흉칙하게 서 있습니다.
20년 넘게 방치되면서 청소년 우범지대 악용 등 안전사고 위험도 높았습니다.
이 아파트는 지난 1997년부터 지하 4층, 지상 15층, 314세대 규모로 건축이 진행됐지만 공정율 40% 수준에서 업체 부도로 중단됐습니다.
[인근 주민 : "흉물스러워 안 좋고, 또 밤에 외부 사람이 들어와서 무슨 일이 있을 지 모르는 일고 해서 늘 불안하고 그랬죠."]
복잡한 권리 관계 분쟁까지 이어졌으나 최근 대법원은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토지 소유자의 손을 들어 줘 사업 승인이 취소됐습니다.
관련 법과 조례 개정도 이뤄지면서 아파트 높이 문제도 해결돼 28층 높이의 아파트 건립이 가능해졌습니다.
포항시도 적극적으로 나서 옛 도심 슬럼화 탈피에 힘을 보탰습니다.
[정해천/포항시 공동주택과장 : "도심에 인구를 유입시키기 위해서 일조권 제한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아파트) 동 간 거리를 1배에서 0.8배로 완화시켜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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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청포도 다방’ 힐링 공간 새 단장
포항시 중앙동 꿈틀로에 들어선 청포도다방이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세대 공감 문화적 치유가 가능한 힐링 공간으로 새 단장했습니다.
이 청포도 다방은 1960년대부터 지역의 문화 사랑방으로 자리 잡았던 것을 현대적으로 다시 해석해 구축한 복합문화예술공간 입니다.
울진 금강송면 스마트 복합 쉼터 조성
국토교통부 포항 국토관리사무소가 내년까지 국도 36호선 울진군 금강송면에 스마트 복합 쉼터를 조성합니다.
이 복합 쉼터는 30억 원을 들여 6천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하게 되며 졸음 쉼터와 지역 특산물 판매장, 지역 홍보관 등이 설치됩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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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전일 기자 kork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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