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만한 우박이 ‘우드드’…사과나무 등 과수 큰 피해

입력 2021.05.07 (19:12) 수정 2021.05.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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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충남 서북부와 강원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강한 비바람과 함께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콩알만한 우박이 쏟아지면서 이제 막 열매를 맺기 시작한 과수농가들이 적지 않은 피해를 봤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란한 소리와 함께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비바람과 함께 떨어진 우박은 순식간에 바닥을 뒤덮습니다.

[“우박 온다, 우박. 올해 다 망했다. 꽃씨고 뭐고 다 결딴나겠네.”]

오늘 오전 11시를 전후해 충남 서북부 지역 곳곳에서 기습적으로 굵은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한양우/충남 예산군 오가면 : “하얗게 우박이 쌓였고요. 적은 것은 콩알만 하고 큰 것은 큰 앵두알만 한 것이 많이 쏟아졌어요.”]

만 2천여㎡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한 농가.

5분여 동안 떨어진 우박에 사과나뭇잎 곳곳이 찢겨나가고 구멍이 뚫렸습니다.

막 자라기 시작한 열매도 상처투성이입니다.

이 열매들은 정상적으로 자랄 수 없어 모두 솎아내야 합니다.

[이종범/사과재배 농민 : “함몰이 돼가지고 계속해서 자라지 못하기 때문에 완전히 기형과로 자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상품가치가 없는 거죠.”]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전 한때, 충남 서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 강풍과 함께 곳곳에 우박이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예산과 천안 등 과수농가들이 밀집한 충남 서북부는 지난달 냉해에 이어 또다시 우박 피해까지 입으면서 과수재배농민들의 시름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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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알만한 우박이 ‘우드드’…사과나무 등 과수 큰 피해
    • 입력 2021-05-07 19:12:29
    • 수정2021-05-07 19:41:01
    뉴스 7
[앵커]

오늘 오전, 충남 서북부와 강원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강한 비바람과 함께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콩알만한 우박이 쏟아지면서 이제 막 열매를 맺기 시작한 과수농가들이 적지 않은 피해를 봤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란한 소리와 함께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비바람과 함께 떨어진 우박은 순식간에 바닥을 뒤덮습니다.

[“우박 온다, 우박. 올해 다 망했다. 꽃씨고 뭐고 다 결딴나겠네.”]

오늘 오전 11시를 전후해 충남 서북부 지역 곳곳에서 기습적으로 굵은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한양우/충남 예산군 오가면 : “하얗게 우박이 쌓였고요. 적은 것은 콩알만 하고 큰 것은 큰 앵두알만 한 것이 많이 쏟아졌어요.”]

만 2천여㎡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한 농가.

5분여 동안 떨어진 우박에 사과나뭇잎 곳곳이 찢겨나가고 구멍이 뚫렸습니다.

막 자라기 시작한 열매도 상처투성이입니다.

이 열매들은 정상적으로 자랄 수 없어 모두 솎아내야 합니다.

[이종범/사과재배 농민 : “함몰이 돼가지고 계속해서 자라지 못하기 때문에 완전히 기형과로 자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상품가치가 없는 거죠.”]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전 한때, 충남 서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 강풍과 함께 곳곳에 우박이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예산과 천안 등 과수농가들이 밀집한 충남 서북부는 지난달 냉해에 이어 또다시 우박 피해까지 입으면서 과수재배농민들의 시름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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