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41명…진주 한 고교 전파 잇따라

입력 2021.05.07 (21:45) 수정 2021.05.07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남에서는 최근 사흘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주춤하는가 싶더니 오늘 마흔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와 함께, 내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가족 간 모임이 많을 시기여서 주말 방역을 강화하기로 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이 학교 학생이 코로나19에 첫 확진된 것은 지난 5일!

교직원과 학생 약 7백 명을 검사한 결과, 어제 1명에 이어 오늘 7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진주에서는 모두 1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김해 10명, 사천 5명, 창원 3명, 양산 2명, 고성과 하동, 함양, 거창, 합천 각 1명으로,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41명입니다.

김해 '학습지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돼 누적 인원이 58명이 됐습니다.

사천 '유흥업소' 관련은 2명은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53명으로 늘었습니다.

거창의 확진자는 울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를 다녀온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인접한 울산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점은 방역당국의 우려가 큰 대목입니다.

방역당국은 울산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양산지역 제조업체 2천4백여 곳의 방역 관리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경상남도는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방문자 확인과 격리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의무화했습니다.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 목욕장, 학원 등 5만 4천여 곳이 대상입니다.

전화 걸기 방식의 명부 작성 서비스 비용도 경남도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수/경남지사 : "전화 걸기 안심콜 명부작성 서비스가 안착되면 역학조사에서 걸리는 시간이 상당부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양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80대 여성이 병원에서 숨져 백신과의 인과성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영상편집:안진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남 신규 41명…진주 한 고교 전파 잇따라
    • 입력 2021-05-07 21:45:39
    • 수정2021-05-07 21:59:01
    뉴스9(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최근 사흘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주춤하는가 싶더니 오늘 마흔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와 함께, 내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가족 간 모임이 많을 시기여서 주말 방역을 강화하기로 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이 학교 학생이 코로나19에 첫 확진된 것은 지난 5일!

교직원과 학생 약 7백 명을 검사한 결과, 어제 1명에 이어 오늘 7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진주에서는 모두 1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김해 10명, 사천 5명, 창원 3명, 양산 2명, 고성과 하동, 함양, 거창, 합천 각 1명으로,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41명입니다.

김해 '학습지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돼 누적 인원이 58명이 됐습니다.

사천 '유흥업소' 관련은 2명은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53명으로 늘었습니다.

거창의 확진자는 울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를 다녀온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인접한 울산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점은 방역당국의 우려가 큰 대목입니다.

방역당국은 울산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양산지역 제조업체 2천4백여 곳의 방역 관리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경상남도는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방문자 확인과 격리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의무화했습니다.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 목욕장, 학원 등 5만 4천여 곳이 대상입니다.

전화 걸기 방식의 명부 작성 서비스 비용도 경남도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수/경남지사 : "전화 걸기 안심콜 명부작성 서비스가 안착되면 역학조사에서 걸리는 시간이 상당부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양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80대 여성이 병원에서 숨져 백신과의 인과성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영상편집:안진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