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계명산 방화 추정 화재…“용의자 붙잡아 조사 중”

입력 2021.05.10 (06:15) 수정 2021.05.1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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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충북 충주시 계명산에서 산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을 방화로 보고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주유소에선 주유를 마친 차에 깔린 직원을 시민 10여 명이 구조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산 정상 부근에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충북 충주시 계명산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불은 진화 인력 55명이 투입돼 2시간여 만에 꺼졌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산림청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집계하는 한편, 이번 산불을 방화로 보고,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울산 울주군에선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곳은 비닐류 폐기물을 처리하는 공장으로 불길이 거세고 규모가 커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불로 업체 기숙사에 있던 외국인 3명이 대피했고, 건물 2개 동이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유소에 정차된 한 차량 주변에 몰린 시민들, 차량을 들어 올려 아래 깔렸던 40대 여성을 구조합니다.

어제 낮 12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유소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주유를 마친 뒤 이동하다가 주유소 직원을 들이받았습니다.

직원은 사고 직후 계속 이동한 차량의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에 끼어 5m 정도를 끌려갔습니다.

다른 직원과 손님 10여 명은 차량을 들어 올려 여성을 끌어냈고, 해당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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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 계명산 방화 추정 화재…“용의자 붙잡아 조사 중”
    • 입력 2021-05-10 06:15:09
    • 수정2021-05-10 07: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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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충북 충주시 계명산에서 산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을 방화로 보고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주유소에선 주유를 마친 차에 깔린 직원을 시민 10여 명이 구조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산 정상 부근에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충북 충주시 계명산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불은 진화 인력 55명이 투입돼 2시간여 만에 꺼졌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산림청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집계하는 한편, 이번 산불을 방화로 보고,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울산 울주군에선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곳은 비닐류 폐기물을 처리하는 공장으로 불길이 거세고 규모가 커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불로 업체 기숙사에 있던 외국인 3명이 대피했고, 건물 2개 동이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유소에 정차된 한 차량 주변에 몰린 시민들, 차량을 들어 올려 아래 깔렸던 40대 여성을 구조합니다.

어제 낮 12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유소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주유를 마친 뒤 이동하다가 주유소 직원을 들이받았습니다.

직원은 사고 직후 계속 이동한 차량의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에 끼어 5m 정도를 끌려갔습니다.

다른 직원과 손님 10여 명은 차량을 들어 올려 여성을 끌어냈고, 해당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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