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9월 말까지 1차 접종 완료…부동산 죽비 맞은 듯”
입력 2021.05.10 (19:02)
수정 2021.05.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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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주년 취임 특별연설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은 9월말까지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고, 집단 면역 형성을 앞당기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4년을 돌이켜봤을 때 가장 아쉬운 부분이 뭔지 묻는 질문에 '부동산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은 우선 코로나19 극복을 집권 5년차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백신 속도전을 강조하며 코로나와의 전쟁에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9월 말까지 접종 대상 국민 전원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쳐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것입니다."]
또 코로나에도 우리 경제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올해 4% 이상 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적극적인 확장 재정과 내수 부양책을 준비하고 기업투자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집권 초부터 주력했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선 변함없는 의지를 역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평화 협력의 발걸음을 다시 내딛기 위한 길을 찾겠습니다. 남은 임기에 쫓기거나 조급해하지 않겠습니다."]
21일 한미정상회담을 거론하며 기회가 온다면 온 힘을 다할 것이고, 북한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설에서 부동산 투기 차단과 주택 공급 확대를 강조한 문 대통령, 지난 4년 가장 아쉬운 부분도 '부동산 가격 문제'라고 답하며, 큰 틀의 정책 기조는 유지하되 실수요자 보호 등을 위해선 일부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난번 보선을 통해서 정말 엄중한 심판을 받았습니다. 정말 죽비를 맞고 정신이 번쩍 들만 한 그런 심판을 받았다고 생각하고요."]
야권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해선, 야당이 반대한다고 검증이 실패한 건 아니라면서, 이들의 거취는 국회 논의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 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에 대해선 국민의 많은 의견을 들어 판단하겠단 입장을 내놨습니다.
문 대통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지금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인정되고 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이상미
4주년 취임 특별연설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은 9월말까지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고, 집단 면역 형성을 앞당기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4년을 돌이켜봤을 때 가장 아쉬운 부분이 뭔지 묻는 질문에 '부동산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은 우선 코로나19 극복을 집권 5년차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백신 속도전을 강조하며 코로나와의 전쟁에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9월 말까지 접종 대상 국민 전원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쳐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것입니다."]
또 코로나에도 우리 경제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올해 4% 이상 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적극적인 확장 재정과 내수 부양책을 준비하고 기업투자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집권 초부터 주력했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선 변함없는 의지를 역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평화 협력의 발걸음을 다시 내딛기 위한 길을 찾겠습니다. 남은 임기에 쫓기거나 조급해하지 않겠습니다."]
21일 한미정상회담을 거론하며 기회가 온다면 온 힘을 다할 것이고, 북한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설에서 부동산 투기 차단과 주택 공급 확대를 강조한 문 대통령, 지난 4년 가장 아쉬운 부분도 '부동산 가격 문제'라고 답하며, 큰 틀의 정책 기조는 유지하되 실수요자 보호 등을 위해선 일부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난번 보선을 통해서 정말 엄중한 심판을 받았습니다. 정말 죽비를 맞고 정신이 번쩍 들만 한 그런 심판을 받았다고 생각하고요."]
야권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해선, 야당이 반대한다고 검증이 실패한 건 아니라면서, 이들의 거취는 국회 논의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 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에 대해선 국민의 많은 의견을 들어 판단하겠단 입장을 내놨습니다.
문 대통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지금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인정되고 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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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년 취임 특별연설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은 9월말까지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고, 집단 면역 형성을 앞당기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4년을 돌이켜봤을 때 가장 아쉬운 부분이 뭔지 묻는 질문에 '부동산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은 우선 코로나19 극복을 집권 5년차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백신 속도전을 강조하며 코로나와의 전쟁에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9월 말까지 접종 대상 국민 전원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쳐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것입니다."]
또 코로나에도 우리 경제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올해 4% 이상 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적극적인 확장 재정과 내수 부양책을 준비하고 기업투자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집권 초부터 주력했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선 변함없는 의지를 역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평화 협력의 발걸음을 다시 내딛기 위한 길을 찾겠습니다. 남은 임기에 쫓기거나 조급해하지 않겠습니다."]
21일 한미정상회담을 거론하며 기회가 온다면 온 힘을 다할 것이고, 북한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설에서 부동산 투기 차단과 주택 공급 확대를 강조한 문 대통령, 지난 4년 가장 아쉬운 부분도 '부동산 가격 문제'라고 답하며, 큰 틀의 정책 기조는 유지하되 실수요자 보호 등을 위해선 일부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난번 보선을 통해서 정말 엄중한 심판을 받았습니다. 정말 죽비를 맞고 정신이 번쩍 들만 한 그런 심판을 받았다고 생각하고요."]
야권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해선, 야당이 반대한다고 검증이 실패한 건 아니라면서, 이들의 거취는 국회 논의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 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에 대해선 국민의 많은 의견을 들어 판단하겠단 입장을 내놨습니다.
문 대통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지금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인정되고 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이상미
4주년 취임 특별연설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은 9월말까지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고, 집단 면역 형성을 앞당기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4년을 돌이켜봤을 때 가장 아쉬운 부분이 뭔지 묻는 질문에 '부동산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은 우선 코로나19 극복을 집권 5년차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백신 속도전을 강조하며 코로나와의 전쟁에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9월 말까지 접종 대상 국민 전원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쳐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것입니다."]
또 코로나에도 우리 경제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올해 4% 이상 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적극적인 확장 재정과 내수 부양책을 준비하고 기업투자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집권 초부터 주력했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선 변함없는 의지를 역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평화 협력의 발걸음을 다시 내딛기 위한 길을 찾겠습니다. 남은 임기에 쫓기거나 조급해하지 않겠습니다."]
21일 한미정상회담을 거론하며 기회가 온다면 온 힘을 다할 것이고, 북한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설에서 부동산 투기 차단과 주택 공급 확대를 강조한 문 대통령, 지난 4년 가장 아쉬운 부분도 '부동산 가격 문제'라고 답하며, 큰 틀의 정책 기조는 유지하되 실수요자 보호 등을 위해선 일부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난번 보선을 통해서 정말 엄중한 심판을 받았습니다. 정말 죽비를 맞고 정신이 번쩍 들만 한 그런 심판을 받았다고 생각하고요."]
야권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해선, 야당이 반대한다고 검증이 실패한 건 아니라면서, 이들의 거취는 국회 논의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 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에 대해선 국민의 많은 의견을 들어 판단하겠단 입장을 내놨습니다.
문 대통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지금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인정되고 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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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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