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69세 AZ 접종 예약 시작…“인과성 불충분 환자 의료비 지원”

입력 2021.05.10 (19:04) 수정 2021.05.10 (19: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오늘부터는 65세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정부는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강조하면서,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의료비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5살에서 69살 사이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지난 6일부터 진행 중인 70대 초반 고령층에 이어 예약 대상이 확대된 겁니다.

전화, 온라인 홈페이지, 모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자녀 등 보호자가 인증을 거쳐 대신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60에서 64살은 사흘 뒤인 13일부터 예약이 시작됩니다.

주소지와 상관 없이 희망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으며, 접종은 이달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오늘 0시 기준 70살에서 74세 대상자의 사전 예약자 수는 59만여 명으로 27.7%의 예약률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예방 접종 후 이상 반응과 관련해 보상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했지만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해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환자가 대상입니다.

1인당 1천만 원 진료비 한도에서 지원되며, 시행일 이전 접종자에 대해서도 소급해 적용할 예정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국민들이 불안해하시는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투명한 소통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 46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6명, 경기 135명, 울산 24명 등입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94.1%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안전성도 허가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65~69세 AZ 접종 예약 시작…“인과성 불충분 환자 의료비 지원”
    • 입력 2021-05-10 19:04:20
    • 수정2021-05-10 19:13:03
    뉴스7(춘천)
[앵커]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오늘부터는 65세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정부는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강조하면서,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의료비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5살에서 69살 사이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지난 6일부터 진행 중인 70대 초반 고령층에 이어 예약 대상이 확대된 겁니다.

전화, 온라인 홈페이지, 모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자녀 등 보호자가 인증을 거쳐 대신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60에서 64살은 사흘 뒤인 13일부터 예약이 시작됩니다.

주소지와 상관 없이 희망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으며, 접종은 이달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오늘 0시 기준 70살에서 74세 대상자의 사전 예약자 수는 59만여 명으로 27.7%의 예약률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예방 접종 후 이상 반응과 관련해 보상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했지만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해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환자가 대상입니다.

1인당 1천만 원 진료비 한도에서 지원되며, 시행일 이전 접종자에 대해서도 소급해 적용할 예정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국민들이 불안해하시는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투명한 소통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 46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6명, 경기 135명, 울산 24명 등입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94.1%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안전성도 허가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