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랑스 국영철도 저가형 고속 열차 운행 시작

입력 2021.05.13 (09:49) 수정 2021.05.13 (09: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푸에르타 데 아토차 역.

스페인이 프랑스 국영철도의 저가형 초고속 열차 브랜드 '위고'를 도입해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오가는 노선의 첫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위고'는 속도는 일반 고속 열차인 테제베와 비슷하지만 기차푯값은 절반 정도여서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은데요.

수도 마드리드와 제2의 도시 바르셀로나 간 620Km 구간을 2시간 반 만에 주파하며 최저 가격은 9유로, 우리 돈 만 2천 원 정도부터 시작합니다.

[발렌주엘라/'위고' 대표 : "이제 지난 30년간 높은 가격의 고속열차 서비스는 종지부를 찍으려고 합니다."]

위고는 일반 고속열차보다 40%가량 더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특실이나 식당 칸은 없습니다.

승무원 서비스도 최소화했지만 두 개 층으로 된 열차 안은 깔끔하고 편안해 보입니다.

[발렌주엘라/'위고' 대표 : "스페인 사람들은 이제 자동차를 두고 열차로 가족과 만나고, 비즈니스, 여행 등을 하게 될 것입니다. '위고'가 스페인사람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위고'는 매일 5회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왕복하는데, 곧 스페인의 다른 도시들로도 운행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페인, 프랑스 국영철도 저가형 고속 열차 운행 시작
    • 입력 2021-05-13 09:49:45
    • 수정2021-05-13 09:57:24
    930뉴스
스페인 마드리드의 푸에르타 데 아토차 역.

스페인이 프랑스 국영철도의 저가형 초고속 열차 브랜드 '위고'를 도입해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오가는 노선의 첫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위고'는 속도는 일반 고속 열차인 테제베와 비슷하지만 기차푯값은 절반 정도여서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은데요.

수도 마드리드와 제2의 도시 바르셀로나 간 620Km 구간을 2시간 반 만에 주파하며 최저 가격은 9유로, 우리 돈 만 2천 원 정도부터 시작합니다.

[발렌주엘라/'위고' 대표 : "이제 지난 30년간 높은 가격의 고속열차 서비스는 종지부를 찍으려고 합니다."]

위고는 일반 고속열차보다 40%가량 더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특실이나 식당 칸은 없습니다.

승무원 서비스도 최소화했지만 두 개 층으로 된 열차 안은 깔끔하고 편안해 보입니다.

[발렌주엘라/'위고' 대표 : "스페인 사람들은 이제 자동차를 두고 열차로 가족과 만나고, 비즈니스, 여행 등을 하게 될 것입니다. '위고'가 스페인사람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위고'는 매일 5회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왕복하는데, 곧 스페인의 다른 도시들로도 운행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