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이닝 1실점 호투…한미 통산 160승 달성

입력 2021.05.13 (19:23) 수정 2021.05.13 (21: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이 애틀랜타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거뒀습니다.

한미 프로통산 160승을 달성한 류현진은 약 1년 7개월 만에 타석에도 들어섰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은 변화무쌍한 볼 배합과 정확한 제구로 타자들을 제압했습니다.

몸쪽, 바깥쪽을 정교하게 찌르는 투구에 타자들은 잇따라 헛스윙으로 물러났습니다.

4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하던 류현진.

5회 말 콘트레라스의 노림수에 한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5회 2아웃 2스트라이크 상황에선 주심이 존 안으로 들어온 공을 잡아주지 않으면서 삼진 대신 볼넷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강타자 프리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7회엔 류현진의 냉철함이 돋보였습니다.

애틀란타가 대타 카드를 꺼내 들자 투수 코치를 불러 공략법을 상의한 뒤, 결국, 범타로 잡아냈습니다.

시즌 최다 7이닝을 소화하며 1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은 팀이 4대1로 역전승해 시즌 3승을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이번 승리로 한미 프로 통산 160승을 달성했습니다.

삼진 6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단 1개만 내줬고 평균자책점도 2점대 후반으로 낮췄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최소 6이닝 7이닝을 소화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며칠 사이에 (투구 밸런스가) 좋아져서 오늘은 지난 몇 경기보다는 좋은 밸런스로 던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류현진은 약 1년 7개월 만에 타자로도 나섰는데 두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류현진은 오는 19일 보스턴전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류현진 7이닝 1실점 호투…한미 통산 160승 달성
    • 입력 2021-05-13 19:23:07
    • 수정2021-05-13 21:16:46
    뉴스7(청주)
[앵커]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이 애틀랜타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거뒀습니다.

한미 프로통산 160승을 달성한 류현진은 약 1년 7개월 만에 타석에도 들어섰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은 변화무쌍한 볼 배합과 정확한 제구로 타자들을 제압했습니다.

몸쪽, 바깥쪽을 정교하게 찌르는 투구에 타자들은 잇따라 헛스윙으로 물러났습니다.

4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하던 류현진.

5회 말 콘트레라스의 노림수에 한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5회 2아웃 2스트라이크 상황에선 주심이 존 안으로 들어온 공을 잡아주지 않으면서 삼진 대신 볼넷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강타자 프리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7회엔 류현진의 냉철함이 돋보였습니다.

애틀란타가 대타 카드를 꺼내 들자 투수 코치를 불러 공략법을 상의한 뒤, 결국, 범타로 잡아냈습니다.

시즌 최다 7이닝을 소화하며 1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은 팀이 4대1로 역전승해 시즌 3승을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이번 승리로 한미 프로 통산 160승을 달성했습니다.

삼진 6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단 1개만 내줬고 평균자책점도 2점대 후반으로 낮췄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최소 6이닝 7이닝을 소화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며칠 사이에 (투구 밸런스가) 좋아져서 오늘은 지난 몇 경기보다는 좋은 밸런스로 던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류현진은 약 1년 7개월 만에 타자로도 나섰는데 두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류현진은 오는 19일 보스턴전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