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에 지역 수산물 공급 확대
입력 2021.05.21 (21:47)
수정 2021.05.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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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아이들의 육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학교 급식에서 인기가 없는 메뉴가 바로 '수산물'이라고 합니다.
충남교육청이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게 하고, 코로나19로 판매가 부진한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학교 급식에 지역 수산물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산지역 한 초등학교 급식시간.
급식 식단에 바지락을 넣은 파스타가 눈에 띕니다.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수산물인 바지락이 급식 재료로 들어간 겁니다.
[고은채/서산 서동초 1학년 : "갈비랑 미역국이랑 김치가 나왔고, 바지락 맛이 건강한 맛이었어요."]
학교 급식에서 수산물은 인기가 적습니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유통이나 보관도 까다롭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육류를 더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김영신/서산 서동초 영양교사 : "만족도나 기여도 조사를 하면 제일 식단에서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식재료가 수산물이다 보니까 아이들 식재료에 맞는 조리법 찾기가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충남교육청과 충청남도가 균형잡힌 식단으로 학생들 건강을 챙기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산물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학교 급식에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바지락과 꽃게, 새우 등 지역 수산물 11개 품목을 공동구매해 학교 급식에 공급하기로 하고 표준 조리법 책자도 배부했습니다.
[김지철/충남도교육감 :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서 건강을 증진하고 코로나19 시대에 어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충남교육청은 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일본산 수산물의 학교급식 사용을 배제하고 정기적인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유진환
최근, 아이들의 육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학교 급식에서 인기가 없는 메뉴가 바로 '수산물'이라고 합니다.
충남교육청이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게 하고, 코로나19로 판매가 부진한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학교 급식에 지역 수산물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산지역 한 초등학교 급식시간.
급식 식단에 바지락을 넣은 파스타가 눈에 띕니다.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수산물인 바지락이 급식 재료로 들어간 겁니다.
[고은채/서산 서동초 1학년 : "갈비랑 미역국이랑 김치가 나왔고, 바지락 맛이 건강한 맛이었어요."]
학교 급식에서 수산물은 인기가 적습니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유통이나 보관도 까다롭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육류를 더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김영신/서산 서동초 영양교사 : "만족도나 기여도 조사를 하면 제일 식단에서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식재료가 수산물이다 보니까 아이들 식재료에 맞는 조리법 찾기가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충남교육청과 충청남도가 균형잡힌 식단으로 학생들 건강을 챙기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산물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학교 급식에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바지락과 꽃게, 새우 등 지역 수산물 11개 품목을 공동구매해 학교 급식에 공급하기로 하고 표준 조리법 책자도 배부했습니다.
[김지철/충남도교육감 :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서 건강을 증진하고 코로나19 시대에 어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충남교육청은 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일본산 수산물의 학교급식 사용을 배제하고 정기적인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유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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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급식에 지역 수산물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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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5-21 22:03:38

[앵커]
최근, 아이들의 육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학교 급식에서 인기가 없는 메뉴가 바로 '수산물'이라고 합니다.
충남교육청이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게 하고, 코로나19로 판매가 부진한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학교 급식에 지역 수산물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산지역 한 초등학교 급식시간.
급식 식단에 바지락을 넣은 파스타가 눈에 띕니다.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수산물인 바지락이 급식 재료로 들어간 겁니다.
[고은채/서산 서동초 1학년 : "갈비랑 미역국이랑 김치가 나왔고, 바지락 맛이 건강한 맛이었어요."]
학교 급식에서 수산물은 인기가 적습니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유통이나 보관도 까다롭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육류를 더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김영신/서산 서동초 영양교사 : "만족도나 기여도 조사를 하면 제일 식단에서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식재료가 수산물이다 보니까 아이들 식재료에 맞는 조리법 찾기가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충남교육청과 충청남도가 균형잡힌 식단으로 학생들 건강을 챙기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산물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학교 급식에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바지락과 꽃게, 새우 등 지역 수산물 11개 품목을 공동구매해 학교 급식에 공급하기로 하고 표준 조리법 책자도 배부했습니다.
[김지철/충남도교육감 :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서 건강을 증진하고 코로나19 시대에 어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충남교육청은 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일본산 수산물의 학교급식 사용을 배제하고 정기적인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유진환
최근, 아이들의 육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학교 급식에서 인기가 없는 메뉴가 바로 '수산물'이라고 합니다.
충남교육청이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게 하고, 코로나19로 판매가 부진한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학교 급식에 지역 수산물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산지역 한 초등학교 급식시간.
급식 식단에 바지락을 넣은 파스타가 눈에 띕니다.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수산물인 바지락이 급식 재료로 들어간 겁니다.
[고은채/서산 서동초 1학년 : "갈비랑 미역국이랑 김치가 나왔고, 바지락 맛이 건강한 맛이었어요."]
학교 급식에서 수산물은 인기가 적습니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유통이나 보관도 까다롭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육류를 더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김영신/서산 서동초 영양교사 : "만족도나 기여도 조사를 하면 제일 식단에서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식재료가 수산물이다 보니까 아이들 식재료에 맞는 조리법 찾기가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충남교육청과 충청남도가 균형잡힌 식단으로 학생들 건강을 챙기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산물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학교 급식에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바지락과 꽃게, 새우 등 지역 수산물 11개 품목을 공동구매해 학교 급식에 공급하기로 하고 표준 조리법 책자도 배부했습니다.
[김지철/충남도교육감 :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서 건강을 증진하고 코로나19 시대에 어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충남교육청은 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일본산 수산물의 학교급식 사용을 배제하고 정기적인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유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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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환 기자 mi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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