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정상회담…공동기자회견 예정

입력 2021.05.21 (23:44) 수정 2021.05.2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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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정부들어 처음 개최되는 한미 정상회담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시작됩니다.

회담 후에는 한미 정상들의 공동기자회견도 예정돼 있습니다.

워싱턴 현지 연결합니다.

김기현 특파원, 백악관 앞인 거 같은 데 문 대통령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죠?

[기자]

네, 현재 워싱턴은 10시 반인 데요.

바이든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은 현지시간 오후로 예정 돼 있습니다.

통역만 참석하는 단독 회담과 국가안보실장과 외교 장관 등 현안 관련 배석자가 함께하는 확대 회담이 계속됩니다.

정상회담 결과는 공동 기자회견 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인 데, 이 자리에선 한미 양국 기자들의 질문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정책은 물론 코로나19 백신 공유, 대미 투자 확대에 더해 미중 갈등에 대한 견해 등 굵직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한미 정상이 논의 결과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놓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정리한 공동 성명도 나올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

문 대통령은 임기 내내 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조해 왔는 데, 관련 일정도 예정돼 있죠?

[기자]

네, 백악관에서 개최되는 훈장 수여식에 참석하는 게 대표적 옙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94세의 한국전쟁 영웅에게 군 최고 영예인 명예훈장을 수여하는 데 문 대통령도 이 자리에 함께 합니다.

정상 회담 후에는 워싱턴 D.C에 있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도 참석합니다.

방미 첫날 알링턴 국립묘지 무명용사 묘를 찾은 데 이어 한국전 참전 미군에 대한 각별한 예우를 통해 한미 동맹을 의미를 되새기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오전에는 경제 관련 일정도 있었던 거 같은 데, 어떤 내용이었죠?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방미 사흘 째 첫 공식일정으로 미 상무부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잠시 참석했습니다.

한국 산업부와 미국 상무부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양국 주요 기업인들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립니다.

코로나19 백신 생산 관련 논의는 물론 반도체와 배터리 같은 신기술 분야 협력 등이 주로 논의됐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이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40조원이 넘는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특히 신규 파운드리 공장 구축에 총 17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경제분야 협력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현지 시찰 계획도 잡혀있죠?

[기자]

문 대통령은 워싱턴 일정을 마무리한 후 현지시간 22일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K이노베이션이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을 찾아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섭니다.

문 대통령은 애틀랜타 일정을 끝으로 귀국길에 오르며 한국에는 23일 늦게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미를 마치고 귀국하는 문 대통령의 손에 어떤 결과물이 담겨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워싱턴)공동취재단, 한규석/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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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새벽 정상회담…공동기자회견 예정
    • 입력 2021-05-21 23:44:42
    • 수정2021-05-21 23: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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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정부들어 처음 개최되는 한미 정상회담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시작됩니다.

회담 후에는 한미 정상들의 공동기자회견도 예정돼 있습니다.

워싱턴 현지 연결합니다.

김기현 특파원, 백악관 앞인 거 같은 데 문 대통령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죠?

[기자]

네, 현재 워싱턴은 10시 반인 데요.

바이든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은 현지시간 오후로 예정 돼 있습니다.

통역만 참석하는 단독 회담과 국가안보실장과 외교 장관 등 현안 관련 배석자가 함께하는 확대 회담이 계속됩니다.

정상회담 결과는 공동 기자회견 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인 데, 이 자리에선 한미 양국 기자들의 질문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정책은 물론 코로나19 백신 공유, 대미 투자 확대에 더해 미중 갈등에 대한 견해 등 굵직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한미 정상이 논의 결과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놓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정리한 공동 성명도 나올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

문 대통령은 임기 내내 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조해 왔는 데, 관련 일정도 예정돼 있죠?

[기자]

네, 백악관에서 개최되는 훈장 수여식에 참석하는 게 대표적 옙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94세의 한국전쟁 영웅에게 군 최고 영예인 명예훈장을 수여하는 데 문 대통령도 이 자리에 함께 합니다.

정상 회담 후에는 워싱턴 D.C에 있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도 참석합니다.

방미 첫날 알링턴 국립묘지 무명용사 묘를 찾은 데 이어 한국전 참전 미군에 대한 각별한 예우를 통해 한미 동맹을 의미를 되새기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오전에는 경제 관련 일정도 있었던 거 같은 데, 어떤 내용이었죠?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방미 사흘 째 첫 공식일정으로 미 상무부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잠시 참석했습니다.

한국 산업부와 미국 상무부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양국 주요 기업인들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립니다.

코로나19 백신 생산 관련 논의는 물론 반도체와 배터리 같은 신기술 분야 협력 등이 주로 논의됐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이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40조원이 넘는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특히 신규 파운드리 공장 구축에 총 17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경제분야 협력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현지 시찰 계획도 잡혀있죠?

[기자]

문 대통령은 워싱턴 일정을 마무리한 후 현지시간 22일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K이노베이션이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을 찾아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섭니다.

문 대통령은 애틀랜타 일정을 끝으로 귀국길에 오르며 한국에는 23일 늦게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미를 마치고 귀국하는 문 대통령의 손에 어떤 결과물이 담겨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워싱턴)공동취재단, 한규석/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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