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흥업소 코로나 47명 신규 확진

입력 2021.05.22 (21:23) 수정 2021.05.22 (21: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역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중에서도 특히 우려스러운 사례들이 있습니다.

대구 유흥업소, 충남 아산 온천탕 관련한 감염고리인데, 특히 유흥업소 발 감염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홍승연 기잡니다.

[리포트]

선별진료소 앞에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오늘(22일)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56명이나 더 늘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47명은 유흥업소를 통해 감염됐습니다.

지난 12일, 경북 구미와 울산의 확진자가 대구의 한 유흥업소에 방문한 뒤 종사자와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유흥업소 곳곳에 확산됐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가 파악한 유흥업소는 모두 6곳으로 누적 확진자는 지난 사흘간 66명에 달합니다.

확산세가 커지자 대구시는 유흥주점과 노래 연습장 3만 3천여 곳에 이달 말까지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유흥업소에서 확산되고 있는 증세는 무증상이면서 감염 속도가 굉장히 빠른 추세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에서는 온천탕을 중심으로 모두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온천탕 관련 확진자는 모두 44명으로 늘었습니다.

[곽향순/아산시 감염병관리팀장 : "온천으로 유명해서 서울, 경기도 쪽에서 많이 내려오고, 목욕탕은 밀폐된 공간이고 해서 감염자가 다른 장소보다 많아질까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경계심이 느슨해지면서 유흥업소와 온천탕 등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승연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구 유흥업소 코로나 47명 신규 확진
    • 입력 2021-05-22 21:23:01
    • 수정2021-05-22 21:49:15
    뉴스 9
[앵커]

지역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중에서도 특히 우려스러운 사례들이 있습니다.

대구 유흥업소, 충남 아산 온천탕 관련한 감염고리인데, 특히 유흥업소 발 감염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홍승연 기잡니다.

[리포트]

선별진료소 앞에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오늘(22일)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56명이나 더 늘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47명은 유흥업소를 통해 감염됐습니다.

지난 12일, 경북 구미와 울산의 확진자가 대구의 한 유흥업소에 방문한 뒤 종사자와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유흥업소 곳곳에 확산됐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가 파악한 유흥업소는 모두 6곳으로 누적 확진자는 지난 사흘간 66명에 달합니다.

확산세가 커지자 대구시는 유흥주점과 노래 연습장 3만 3천여 곳에 이달 말까지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유흥업소에서 확산되고 있는 증세는 무증상이면서 감염 속도가 굉장히 빠른 추세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에서는 온천탕을 중심으로 모두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온천탕 관련 확진자는 모두 44명으로 늘었습니다.

[곽향순/아산시 감염병관리팀장 : "온천으로 유명해서 서울, 경기도 쪽에서 많이 내려오고, 목욕탕은 밀폐된 공간이고 해서 감염자가 다른 장소보다 많아질까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경계심이 느슨해지면서 유흥업소와 온천탕 등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승연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