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제주 초중고 전면 등교…2학기 전국 등교 시금석될까?
입력 2021.05.25 (06:34)
수정 2021.05.25 (06: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세종에 이어 경북과 제주의 초·중·고교가 어제부터 매일 등교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학내 코로나19 감염이 적은 데다 학습 결손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해당 교육청의 판단이 작용했는데요.
지금 상황이 계속 유지되려면 학교 안팎으로 철저한 방역이 중요해졌습니다.
안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교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오랜만에 등교하는 아이들의 발걸음으로 학교가 모처럼 활기를 띱니다.
[김아림/장산초등학교 6학년 : "무엇보다 선생님과 친구들을 매일 만나게 돼서 좋습니다. 1~6학년 다 등교를 하다 보니 등굣길이 더 북적북적해진 게 더 학교 같습니다."]
["전체 등교니까 조금 더 사회적 거리두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중학교 수업 시간, 학생들이 널찍이 간격을 두고 앉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긴장감 속에서도 대면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됩니다.
[최윤경/경산중학교 교사 : "온라인 수업에서 대면 수업으로 바뀌면서 학생과 교사 사이 상호작용이 이뤄지는 수업이 이뤄지고 훨씬 이득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기대도 됩니다."]
경북 920여 학교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많거나 학생 수가 많아 방역이 어려운 일부 지역 학교를 제외한 830여 곳이 전면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최근 석 달 사이 경북에선 학생 감염자 100여 명이 나왔지만 학교 내 감염은 3명에 불과했고 학습 결손을 더는 내버려둘 수 없다는 현장 목소리가 반영됐습니다.
[이숙희/경북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 : "교외합동생활교육반 편성운영, 하교 후 바로 귀가 사항 확인 등 접촉 최소화를 위해서 학교 현장에서는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오는 2학기 전국 학교의 전면 등교를 목표로 방역 대책과 학사 운영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북과 제주의 전면 등교 성패가 교육부의 앞으로 초중고 학사 운영 방향을 결정짓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세종에 이어 경북과 제주의 초·중·고교가 어제부터 매일 등교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학내 코로나19 감염이 적은 데다 학습 결손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해당 교육청의 판단이 작용했는데요.
지금 상황이 계속 유지되려면 학교 안팎으로 철저한 방역이 중요해졌습니다.
안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교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오랜만에 등교하는 아이들의 발걸음으로 학교가 모처럼 활기를 띱니다.
[김아림/장산초등학교 6학년 : "무엇보다 선생님과 친구들을 매일 만나게 돼서 좋습니다. 1~6학년 다 등교를 하다 보니 등굣길이 더 북적북적해진 게 더 학교 같습니다."]
["전체 등교니까 조금 더 사회적 거리두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중학교 수업 시간, 학생들이 널찍이 간격을 두고 앉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긴장감 속에서도 대면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됩니다.
[최윤경/경산중학교 교사 : "온라인 수업에서 대면 수업으로 바뀌면서 학생과 교사 사이 상호작용이 이뤄지는 수업이 이뤄지고 훨씬 이득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기대도 됩니다."]
경북 920여 학교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많거나 학생 수가 많아 방역이 어려운 일부 지역 학교를 제외한 830여 곳이 전면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최근 석 달 사이 경북에선 학생 감염자 100여 명이 나왔지만 학교 내 감염은 3명에 불과했고 학습 결손을 더는 내버려둘 수 없다는 현장 목소리가 반영됐습니다.
[이숙희/경북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 : "교외합동생활교육반 편성운영, 하교 후 바로 귀가 사항 확인 등 접촉 최소화를 위해서 학교 현장에서는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오는 2학기 전국 학교의 전면 등교를 목표로 방역 대책과 학사 운영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북과 제주의 전면 등교 성패가 교육부의 앞으로 초중고 학사 운영 방향을 결정짓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북·제주 초중고 전면 등교…2학기 전국 등교 시금석될까?
-
- 입력 2021-05-25 06:34:18
- 수정2021-05-25 06:43:06
[앵커]
세종에 이어 경북과 제주의 초·중·고교가 어제부터 매일 등교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학내 코로나19 감염이 적은 데다 학습 결손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해당 교육청의 판단이 작용했는데요.
지금 상황이 계속 유지되려면 학교 안팎으로 철저한 방역이 중요해졌습니다.
안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교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오랜만에 등교하는 아이들의 발걸음으로 학교가 모처럼 활기를 띱니다.
[김아림/장산초등학교 6학년 : "무엇보다 선생님과 친구들을 매일 만나게 돼서 좋습니다. 1~6학년 다 등교를 하다 보니 등굣길이 더 북적북적해진 게 더 학교 같습니다."]
["전체 등교니까 조금 더 사회적 거리두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중학교 수업 시간, 학생들이 널찍이 간격을 두고 앉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긴장감 속에서도 대면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됩니다.
[최윤경/경산중학교 교사 : "온라인 수업에서 대면 수업으로 바뀌면서 학생과 교사 사이 상호작용이 이뤄지는 수업이 이뤄지고 훨씬 이득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기대도 됩니다."]
경북 920여 학교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많거나 학생 수가 많아 방역이 어려운 일부 지역 학교를 제외한 830여 곳이 전면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최근 석 달 사이 경북에선 학생 감염자 100여 명이 나왔지만 학교 내 감염은 3명에 불과했고 학습 결손을 더는 내버려둘 수 없다는 현장 목소리가 반영됐습니다.
[이숙희/경북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 : "교외합동생활교육반 편성운영, 하교 후 바로 귀가 사항 확인 등 접촉 최소화를 위해서 학교 현장에서는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오는 2학기 전국 학교의 전면 등교를 목표로 방역 대책과 학사 운영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북과 제주의 전면 등교 성패가 교육부의 앞으로 초중고 학사 운영 방향을 결정짓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세종에 이어 경북과 제주의 초·중·고교가 어제부터 매일 등교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학내 코로나19 감염이 적은 데다 학습 결손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해당 교육청의 판단이 작용했는데요.
지금 상황이 계속 유지되려면 학교 안팎으로 철저한 방역이 중요해졌습니다.
안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교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오랜만에 등교하는 아이들의 발걸음으로 학교가 모처럼 활기를 띱니다.
[김아림/장산초등학교 6학년 : "무엇보다 선생님과 친구들을 매일 만나게 돼서 좋습니다. 1~6학년 다 등교를 하다 보니 등굣길이 더 북적북적해진 게 더 학교 같습니다."]
["전체 등교니까 조금 더 사회적 거리두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중학교 수업 시간, 학생들이 널찍이 간격을 두고 앉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긴장감 속에서도 대면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됩니다.
[최윤경/경산중학교 교사 : "온라인 수업에서 대면 수업으로 바뀌면서 학생과 교사 사이 상호작용이 이뤄지는 수업이 이뤄지고 훨씬 이득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기대도 됩니다."]
경북 920여 학교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많거나 학생 수가 많아 방역이 어려운 일부 지역 학교를 제외한 830여 곳이 전면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최근 석 달 사이 경북에선 학생 감염자 100여 명이 나왔지만 학교 내 감염은 3명에 불과했고 학습 결손을 더는 내버려둘 수 없다는 현장 목소리가 반영됐습니다.
[이숙희/경북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 : "교외합동생활교육반 편성운영, 하교 후 바로 귀가 사항 확인 등 접촉 최소화를 위해서 학교 현장에서는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오는 2학기 전국 학교의 전면 등교를 목표로 방역 대책과 학사 운영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북과 제주의 전면 등교 성패가 교육부의 앞으로 초중고 학사 운영 방향을 결정짓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