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8중 추돌…2명 사망·3명 부상

[앵커]

오늘 새벽 충북 옥천군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2명이 숨지고 일대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청주총국 연결해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함영구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세요.

[리포트]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새벽 2시 34분쯤입니다.

충북 옥천군 군북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증약터널 입구에서 화물차 2대가 추돌했습니다.

이어 터널 안에서 화물차 5대와 승용차 1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40대 남성 2명이 숨졌고,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 직후엔 사고 화물차에서 불이 나면서 119 구조대와 소방대원이 긴급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사고 구간은 사고 수습을 위해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부 고속도로 상행선 운행 차량을 옥천 나들목을 통해 국도로 우회 시키고 있는데요.

때문에 사고 구간에서 극심한 교통 정체는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조만간 사고 차량 견인이 마무리되면 우선 한 개 차선의 통행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