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백신 맞고 감염 ‘돌파 감염’ 4명…전파력은?

[앵커]

백신을 다 맞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최근까지 국내에서 4건으로 확인됐습니다.

돌파감염과 예방접종에 관한 방역 당국의 설명 들어보시죠.

[리포트]

["코로나19 1차, 2차의 예방접종을 모두 마치고 14일이 지나면 매우 높은 면역력이 형성됩니다. 그런데 이런 시기에도 감염이 되는 경우를 ‘돌파감염’이라고 합니다. 5월 21일 기준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는 접종 완료자 148만 2,842명 중 4명으로 매우 적습니다. 이 돌파감염이라는 것이 어느 백신에서나 낮은 확률로 존재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첫 돌파감염 사례였던 20대분께서는 저희 조사 결과 저희가 생각하는 그런 우려 바이러스, 또는 관심 바이러스 VOI 이런 쪽 해당되지 않는 비변이 바이러스로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바이러스의 특징에 대해서는 좀 더 분석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돌파감염 사례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조사 연구가 필요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일단은 돌파감염이 된다고 하더라도 매우 드물고, 이 사람들은 접종력이 없는 사람에 비해서 임상증상이 좀 경증이고, 추가 전파시키는 감염성이 더 낮다고 이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간격은 식약처 허가 기준으로는 4주에서 12주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권고에 따라서 8주에서 12주를 권고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1차 접종만으로도 감염 예방 효과가 크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1차 접종을 확대하기 위해서 접종 간격을 최대한 늦춰서 실시를 하고 있고요. 접종상황 등을 고려해서 전략적으로 판단할 사항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에 대해서는 6월 내로 1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60세에서 74세이신 분들의 예약기간연장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순서를 놓치게 되면 9월 말까지 전 국민에게 1차 접종 기회를 먼저 부여한 후에 다시 순서가 오게 됩니다. 반드시 6월 3일까지 예약을 통해서 접종을 받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현재 사전예약시스템도 주민등록상 주소지 이외의 위탁의료기관을 자유롭게 선정이 가능합니다. 카카오나 네이버를 통해서 하는 잔여 백신 예약도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관계없이 다른 지역에서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다른 지역에 소재한 위탁의료기관도 잔여 백신이 있다면 선택해서 예약하실 수 있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