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지하 소금광산에서 코로나19 재활 운동

입력 2021.05.26 (09:45) 수정 2021.05.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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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30m의 이 어두운 동굴은 폴란드의 비엘리치카 소금광산입니다.

수세기에 걸쳐 광부들은 미로 같은 터널에 소금 샹들리에가 있는 방을 꾸미는 등 이 지하광산을 독특한 예술 작품으로 바꿔놨습니다.

그래서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됐습니다.

이곳이 최근에는 더 특별해졌습니다.

짙은 초록빛의 소금물 호수 옆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돼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피트니스 공을 들고 체조도 하고, 자전거 타기도 하고, 뛰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이곳의 독특한 분위기와 환경은 코로나19 환자들에게도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노박/코로나19 재활 치료 환자 : "이 분위기, 이 고요함, 지상과는 완전히 다른 이 공기가 느껴졌죠. 이곳에는 마법이 있습니다."]

[라마토프스카/광천학자 : "무엇보다 이곳의 공기는 알레르겐이 없이 순수합니다. 호흡기에 탁월한 환경이죠. 습도도 높고, 염증과 박테리아 확산을 막아주는 풍부한 식염수 에어로졸이 있습니다."]

공공의료시스템에서 처방을 받은 환자는 물론 개인 유료 고객도 이곳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점점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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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란드 지하 소금광산에서 코로나19 재활 운동
    • 입력 2021-05-26 09:45:31
    • 수정2021-05-26 09: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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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30m의 이 어두운 동굴은 폴란드의 비엘리치카 소금광산입니다.

수세기에 걸쳐 광부들은 미로 같은 터널에 소금 샹들리에가 있는 방을 꾸미는 등 이 지하광산을 독특한 예술 작품으로 바꿔놨습니다.

그래서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됐습니다.

이곳이 최근에는 더 특별해졌습니다.

짙은 초록빛의 소금물 호수 옆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돼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피트니스 공을 들고 체조도 하고, 자전거 타기도 하고, 뛰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이곳의 독특한 분위기와 환경은 코로나19 환자들에게도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노박/코로나19 재활 치료 환자 : "이 분위기, 이 고요함, 지상과는 완전히 다른 이 공기가 느껴졌죠. 이곳에는 마법이 있습니다."]

[라마토프스카/광천학자 : "무엇보다 이곳의 공기는 알레르겐이 없이 순수합니다. 호흡기에 탁월한 환경이죠. 습도도 높고, 염증과 박테리아 확산을 막아주는 풍부한 식염수 에어로졸이 있습니다."]

공공의료시스템에서 처방을 받은 환자는 물론 개인 유료 고객도 이곳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점점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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