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 폭행 수사한 서초서, ‘공수처장 후보’ 사실 인지”

입력 2021.05.26 (12:19) 수정 2021.05.2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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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조사한 서울 서초 경찰서 간부들이 이 차관이 초대 공수처 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말 이 차관에 대한 ‘봐주기 수사’ 논란이 일자 경찰은 “이 차관이 단순히 변호사라는 것만 알고 구체적인 경력은 전혀 몰랐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의 자체 진상조사 결과 이 차관의 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 사흘 뒤 당시 서초 경찰서장인 A 총경은 ‘이 차관이 공수처장 후보로 언급되는 인물’ 이란 내부 보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비슷한 시간 서초경찰서 형사과장 B 경정도 자신의 업무용 컴퓨터로 이 차관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기사를 검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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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구 폭행 수사한 서초서, ‘공수처장 후보’ 사실 인지”
    • 입력 2021-05-26 12:19:56
    • 수정2021-05-26 12:27:09
    뉴스 12
지난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조사한 서울 서초 경찰서 간부들이 이 차관이 초대 공수처 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말 이 차관에 대한 ‘봐주기 수사’ 논란이 일자 경찰은 “이 차관이 단순히 변호사라는 것만 알고 구체적인 경력은 전혀 몰랐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의 자체 진상조사 결과 이 차관의 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 사흘 뒤 당시 서초 경찰서장인 A 총경은 ‘이 차관이 공수처장 후보로 언급되는 인물’ 이란 내부 보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비슷한 시간 서초경찰서 형사과장 B 경정도 자신의 업무용 컴퓨터로 이 차관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기사를 검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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