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 잇따르는 대기업 투자…이유는?

입력 2021.05.26 (19:23) 수정 2021.05.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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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들어 아산에 대기업들의 굵직한 투자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투자 유치액만 벌써 3천억 원이 넘었습니다.

아산으로 대기업 투자가 잇따르는 이유가 뭔지 서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명 과자류 제조업체인 해태제과와 크라운제과가 아산에 천억 원이 넘는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크라운제과는 600억 원을 들여 기존 공장을 확장하고 해태제과도 450억 원을 들여 대구공장을 아산으로 이전합니다.

이에 앞서 현대모비스도 아산에 전기차 부품공장을 짓기로 하고 400억 원 투자계획을 발표했고, 한국자동차연구원도 차량용 반도체 연구소를 아산에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아산에 연구소와 대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는 것은 내년말 천안~당진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아산 나들목이 생기게 돼 물류여건이 대폭 개선되기 때문입니다.

이 도로를 통해 경부와 서해안 고속도로를 탈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됩니다.

[황인성/크라운제과 이사 : "물류를 하는데 있어서도 상당히 도로여건이나 이런 부분들이 좋아서 저희들이 지속적으로 앞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구요."]

대기업의 굵직한 투자가 이어지면서 아산시는 올들어 넉달 여 만에 지난해 전체 실적의 절반이 넘는 3천 8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오세현/아산시장 : "기업유치에 아산의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여의도면적의 3.5배 면적의 계획입지를 만들어서 누구나 원하는 데에 입지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었고요."]

아산시는 서해선 고속철도와 제2서해안 고속도로까지 완공되면 지금보다 물류여건이 더욱 좋아져 기업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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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에 잇따르는 대기업 투자…이유는?
    • 입력 2021-05-26 19:23:42
    • 수정2021-05-26 20:07:49
    뉴스7(대전)
[앵커]

올 들어 아산에 대기업들의 굵직한 투자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투자 유치액만 벌써 3천억 원이 넘었습니다.

아산으로 대기업 투자가 잇따르는 이유가 뭔지 서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명 과자류 제조업체인 해태제과와 크라운제과가 아산에 천억 원이 넘는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크라운제과는 600억 원을 들여 기존 공장을 확장하고 해태제과도 450억 원을 들여 대구공장을 아산으로 이전합니다.

이에 앞서 현대모비스도 아산에 전기차 부품공장을 짓기로 하고 400억 원 투자계획을 발표했고, 한국자동차연구원도 차량용 반도체 연구소를 아산에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아산에 연구소와 대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는 것은 내년말 천안~당진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아산 나들목이 생기게 돼 물류여건이 대폭 개선되기 때문입니다.

이 도로를 통해 경부와 서해안 고속도로를 탈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됩니다.

[황인성/크라운제과 이사 : "물류를 하는데 있어서도 상당히 도로여건이나 이런 부분들이 좋아서 저희들이 지속적으로 앞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구요."]

대기업의 굵직한 투자가 이어지면서 아산시는 올들어 넉달 여 만에 지난해 전체 실적의 절반이 넘는 3천 8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오세현/아산시장 : "기업유치에 아산의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여의도면적의 3.5배 면적의 계획입지를 만들어서 누구나 원하는 데에 입지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었고요."]

아산시는 서해선 고속철도와 제2서해안 고속도로까지 완공되면 지금보다 물류여건이 더욱 좋아져 기업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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