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2개’ 양현종, 최악의 제구력이 문제

입력 2021.05.26 (21:55) 수정 2021.05.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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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의 양현종이 최악의 부진 속에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제구력이 흔들린 양현종은 홈런 2개을 허용하는 등 데뷔 후 최다인 7실점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현종이 1회말 1번 타자 저스틴 업턴에게 밋밋한 슬라이더를 던지다 홈런을 허용합니다.

양현종은 변화구 제구에 애를 먹으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습니다.

2회에도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재러드 월시에게 두 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이번에는 결정구로 던진 4구째 체인지업이 덜 떨어졌습니다.

3회에는 삼자범퇴를 이끌어내며 잠시 구위를 회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내준 오타니에게 슬라이더 네 개를 연속으로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하지만, 양현종은 4회, 다시 제구가 흔들리며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양현종의 폭투로 무사 2,3루가 됐고 적시타를 맞고 넉점째를 내줬습니다.

이어 번트 안타를 허용하는 등 3과 3분의 1이닝 동안 데뷔 후 최다인 7실점하며 시즌 2패를 당했습니다.

투구수 60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절반을 겨우 넘긴 34개에 불과한 제구력이 아쉬웠습니다.

[양현종/텍사스 : "공이 전체적으로 밋밋하게 들어갔고, 공에힘이 없다보니까 장타도 많이 나오고 볼을 많이 던졌던게 오늘 좋지 못한 경기 결과로이어진 것 같습니다."]

김하성이 3회, 2루를 훔치는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습니다.

이 사이 3루까지 간 김하성, 1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KBS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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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홈런 2개’ 양현종, 최악의 제구력이 문제
    • 입력 2021-05-26 21:55:11
    • 수정2021-05-26 2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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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의 양현종이 최악의 부진 속에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제구력이 흔들린 양현종은 홈런 2개을 허용하는 등 데뷔 후 최다인 7실점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현종이 1회말 1번 타자 저스틴 업턴에게 밋밋한 슬라이더를 던지다 홈런을 허용합니다.

양현종은 변화구 제구에 애를 먹으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습니다.

2회에도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재러드 월시에게 두 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이번에는 결정구로 던진 4구째 체인지업이 덜 떨어졌습니다.

3회에는 삼자범퇴를 이끌어내며 잠시 구위를 회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내준 오타니에게 슬라이더 네 개를 연속으로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하지만, 양현종은 4회, 다시 제구가 흔들리며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양현종의 폭투로 무사 2,3루가 됐고 적시타를 맞고 넉점째를 내줬습니다.

이어 번트 안타를 허용하는 등 3과 3분의 1이닝 동안 데뷔 후 최다인 7실점하며 시즌 2패를 당했습니다.

투구수 60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절반을 겨우 넘긴 34개에 불과한 제구력이 아쉬웠습니다.

[양현종/텍사스 : "공이 전체적으로 밋밋하게 들어갔고, 공에힘이 없다보니까 장타도 많이 나오고 볼을 많이 던졌던게 오늘 좋지 못한 경기 결과로이어진 것 같습니다."]

김하성이 3회, 2루를 훔치는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습니다.

이 사이 3루까지 간 김하성, 1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KBS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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