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65세~74세 백신 접종…잔여 백신 시스템 일시 먹통

입력 2021.05.27 (19:28) 수정 2021.05.2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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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사전 예약을 완료한 65세부터 74세의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잔여 백신을 확인하는 시스템도 오후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는데, 사용자가 몰려 먹통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전 예약을 완료한 65세에서 74세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의 백신 1차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전국의 위탁의료기관 1만 2천800여 곳에서 맞게 됩니다.

어제까지 60세에서 74세 전체 예약률은 62.1%였고, 70세에서 74세 어르신의 예방접종 예약률은 70%를 넘어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접종 예약이 다음 달 3일까지 가능하다며, 대상자들은 접종 순서를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가정 내 어르신들이 계신 분들께서는 예방접종 전후 건강상태를 잘 살피시어 안전하게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오늘 0시 기준 백신 2차 신규 접종자는 6만 5천936명으로, 지금까지 201만 2천919명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전체 인구 대비 3.9%입니다.

1차 접종 누적인원은 403만 744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7.8%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낮 1시부터는 위탁의료기관의 잔여 백신을 확인하는 시스템이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네이버나 카카오 앱을 통해 남은 백신이 있는 의료기관을 조회하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카카오톡에서 '잔여 백신'을 검색하면 잔여량을 확인할 수 없는 등 일시적으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용자가 몰리면서 잔여 백신 의료기관이 표시돼야 하는 카카오 맵이 구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신 접종 당일 예약은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잔여 백신이 생길 때마다 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잔여량만큼 예약이 접수되면 추가 예약은 할 수 없고, 같은 날 중복 예약도 안 됩니다.

잔여 백신 조회 시스템은 다음 달 9일부터 정식 운영됩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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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65세~74세 백신 접종…잔여 백신 시스템 일시 먹통
    • 입력 2021-05-27 19:28:26
    • 수정2021-05-27 19:47:46
    뉴스7(제주)
[앵커]

오늘부터 사전 예약을 완료한 65세부터 74세의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잔여 백신을 확인하는 시스템도 오후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는데, 사용자가 몰려 먹통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전 예약을 완료한 65세에서 74세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의 백신 1차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전국의 위탁의료기관 1만 2천800여 곳에서 맞게 됩니다.

어제까지 60세에서 74세 전체 예약률은 62.1%였고, 70세에서 74세 어르신의 예방접종 예약률은 70%를 넘어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접종 예약이 다음 달 3일까지 가능하다며, 대상자들은 접종 순서를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가정 내 어르신들이 계신 분들께서는 예방접종 전후 건강상태를 잘 살피시어 안전하게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오늘 0시 기준 백신 2차 신규 접종자는 6만 5천936명으로, 지금까지 201만 2천919명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전체 인구 대비 3.9%입니다.

1차 접종 누적인원은 403만 744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7.8%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낮 1시부터는 위탁의료기관의 잔여 백신을 확인하는 시스템이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네이버나 카카오 앱을 통해 남은 백신이 있는 의료기관을 조회하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카카오톡에서 '잔여 백신'을 검색하면 잔여량을 확인할 수 없는 등 일시적으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용자가 몰리면서 잔여 백신 의료기관이 표시돼야 하는 카카오 맵이 구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신 접종 당일 예약은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잔여 백신이 생길 때마다 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잔여량만큼 예약이 접수되면 추가 예약은 할 수 없고, 같은 날 중복 예약도 안 됩니다.

잔여 백신 조회 시스템은 다음 달 9일부터 정식 운영됩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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