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의 기적’ 박청효 “인터뷰가 더 떨려!”

입력 2021.05.27 (21:52) 수정 2021.05.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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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FA컵 축구 16강전에서 3부리그 팀 양주시민축구단이 K리그 원 최강 전북을 잡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기적의 중심, 골키퍼 박청효를 이준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구스타보의 날카로운 헤딩슛도 쿠니모토의 회심의 슈팅도 양주 박청효 골키퍼에게 번번이 막힙니다.

박청효는 승부차기에서 한교원의 슈팅을 막아내더니, 마지막 11번째 키커로 나서 전북의 골망을 흔듭니다.

박청효는 상대 골키퍼 이범영의 슈팅까지 막아내며 양주의 기적을 완성했습니다.

[박청효/양주/어제 : "(승부차기가 떨리나요. 인터뷰가 떨리나요?) 인터뷰가 너무 떨립니다. 하하하."]

하루가 지나도 어제의 떨림이 채 가시질 않습니다.

[박청효 : "카메라 앞에 서서 인터뷰 하는 게 처음이다 보니깐,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더라고요."]

프로 데뷔 후 몸담은 팀만 6개.

파란만장 축구인생이지만 FA컵의 기적처럼 화려한 재기를 꿈꿉니다.

[박청효 : "더 이상 잃을 것도 내려갈 곳도 없다 생각합니다. 더 열심히 해서 상위 무대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양주 시민 파이팅!"]

박청효의 기적은 마치 평행이론처럼 유로파리그 결승 무대에서도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시즌 내내 후보에 머물던 비야레알의 룰리 골키퍼가 승부차기를 성공합니다.

룰리는 세계적인 수문장 데 헤아의 슈팅까지 막아내며 팀의 첫 유로파리그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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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의 기적’ 박청효 “인터뷰가 더 떨려!”
    • 입력 2021-05-27 21:52:22
    • 수정2021-05-27 22:03:49
    뉴스 9
[앵커]

FA컵 축구 16강전에서 3부리그 팀 양주시민축구단이 K리그 원 최강 전북을 잡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기적의 중심, 골키퍼 박청효를 이준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구스타보의 날카로운 헤딩슛도 쿠니모토의 회심의 슈팅도 양주 박청효 골키퍼에게 번번이 막힙니다.

박청효는 승부차기에서 한교원의 슈팅을 막아내더니, 마지막 11번째 키커로 나서 전북의 골망을 흔듭니다.

박청효는 상대 골키퍼 이범영의 슈팅까지 막아내며 양주의 기적을 완성했습니다.

[박청효/양주/어제 : "(승부차기가 떨리나요. 인터뷰가 떨리나요?) 인터뷰가 너무 떨립니다. 하하하."]

하루가 지나도 어제의 떨림이 채 가시질 않습니다.

[박청효 : "카메라 앞에 서서 인터뷰 하는 게 처음이다 보니깐,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더라고요."]

프로 데뷔 후 몸담은 팀만 6개.

파란만장 축구인생이지만 FA컵의 기적처럼 화려한 재기를 꿈꿉니다.

[박청효 : "더 이상 잃을 것도 내려갈 곳도 없다 생각합니다. 더 열심히 해서 상위 무대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양주 시민 파이팅!"]

박청효의 기적은 마치 평행이론처럼 유로파리그 결승 무대에서도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시즌 내내 후보에 머물던 비야레알의 룰리 골키퍼가 승부차기를 성공합니다.

룰리는 세계적인 수문장 데 헤아의 슈팅까지 막아내며 팀의 첫 유로파리그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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