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日 의료계 “새 변이 나타날 수도”…올림픽 개최 반대 잇따라

입력 2021.05.28 (06:46) 수정 2021.05.2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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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자 일본 의료계에서도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를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에야마 나오토 일본 전국의사노조 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도쿄 올림픽이 예정대로 개최될 경우 "완전히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생길 가능성을 부인할 수 없다"며 올림픽 개최 반대 의사를 드러냈는데요.

이어 우에야마 위원장은 "일본은 유전자증폭 검사 실적에서도 OECD 36개 나라 중 35위" 라며 "이런 상황에서 올림픽 개최는 참가 선수는 물론 일본 국민에게도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선임 고문을 지낸 시부야 겐지 공중 위생학 교수도 현재 일본은 올림픽을 개최할 상황이 아니라고 진단했는데요.

그는 어제 한 신문인터뷰를 통해 지금 일본 내에선 코로나 19 확산세가 억제되지 않고 있고 의료 서비스는 여력이 거의 없는 상태라며, 이 이상 감염 확산에 대응하는 것은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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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28 06:46:08
    • 수정2021-05-28 06: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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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자 일본 의료계에서도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를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에야마 나오토 일본 전국의사노조 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도쿄 올림픽이 예정대로 개최될 경우 "완전히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생길 가능성을 부인할 수 없다"며 올림픽 개최 반대 의사를 드러냈는데요.

이어 우에야마 위원장은 "일본은 유전자증폭 검사 실적에서도 OECD 36개 나라 중 35위" 라며 "이런 상황에서 올림픽 개최는 참가 선수는 물론 일본 국민에게도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선임 고문을 지낸 시부야 겐지 공중 위생학 교수도 현재 일본은 올림픽을 개최할 상황이 아니라고 진단했는데요.

그는 어제 한 신문인터뷰를 통해 지금 일본 내에선 코로나 19 확산세가 억제되지 않고 있고 의료 서비스는 여력이 거의 없는 상태라며, 이 이상 감염 확산에 대응하는 것은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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