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코로나19 신규 확진 130명…요양병원·노래방 집단 감염

입력 2021.05.31 (17:05) 수정 2021.05.3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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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말 효과로 확진자가 감소했지만, 요양병원과 노래방 등 새로운 집단 감염이 나타나 주의가 요구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까지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경기도의 신규 확진자는 130명입니다.

감염경로가 지역 발생인 경우는 127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는 3명입니다.

최근 7일 가운데 가장 적게 나온 신규 확진자지만, 검사 건수가 적어 적게 나오는 주말 영향 때문입니다.

화성시와 고양시에서는 요양병원과 노래방 등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화성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이틀 사이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요양병원에 대한 선제검사 과정에서 이틀 전 간병인 2명이 먼저 확진됐고, 어제 9명이 추가 확진된 겁니다.

방역당국은 이 요양병원 관련자 210여 명을 검사 중입니다.

고양시의 한 노래방 관련해서는 나흘 사이 1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27일 노래방 방문자가 최초 확진된 뒤 연속해서 방문자와 그 가족 등으로 연쇄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 고양시 일산 서구의 한 고시원에서 이틀 사이 8명의 확진자가 생겼습니다.

이밖에 기존 집단 감염 사례인 여주시 농산물 재배 및 포장업체와 성남시 한 교회에서 1명씩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각각 32명과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소규모 연쇄감염은 74명으로 56.9%고, 감염경로 불명은 33명으로 25.4%입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경기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3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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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코로나19 신규 확진 130명…요양병원·노래방 집단 감염
    • 입력 2021-05-31 17:05:17
    • 수정2021-05-31 17:09:57
    뉴스 5
[앵커]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말 효과로 확진자가 감소했지만, 요양병원과 노래방 등 새로운 집단 감염이 나타나 주의가 요구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까지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경기도의 신규 확진자는 130명입니다.

감염경로가 지역 발생인 경우는 127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는 3명입니다.

최근 7일 가운데 가장 적게 나온 신규 확진자지만, 검사 건수가 적어 적게 나오는 주말 영향 때문입니다.

화성시와 고양시에서는 요양병원과 노래방 등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화성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이틀 사이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요양병원에 대한 선제검사 과정에서 이틀 전 간병인 2명이 먼저 확진됐고, 어제 9명이 추가 확진된 겁니다.

방역당국은 이 요양병원 관련자 210여 명을 검사 중입니다.

고양시의 한 노래방 관련해서는 나흘 사이 1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27일 노래방 방문자가 최초 확진된 뒤 연속해서 방문자와 그 가족 등으로 연쇄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 고양시 일산 서구의 한 고시원에서 이틀 사이 8명의 확진자가 생겼습니다.

이밖에 기존 집단 감염 사례인 여주시 농산물 재배 및 포장업체와 성남시 한 교회에서 1명씩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각각 32명과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소규모 연쇄감염은 74명으로 56.9%고, 감염경로 불명은 33명으로 25.4%입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경기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3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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