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D-100…감염 사태 속 비상

입력 2021.05.31 (21:45) 수정 2021.05.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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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감염 사태 속에 올해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예정대로 치러집니다.

개막 100일을 앞두고 밑그림이 공개됐는데요.

행사 진행부터 관람객 유치까지 그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은 행사가 될 전망입니다.

정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유의 코로나19 감염 사태 속에 치러지는 청주공예비엔날레.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를 아우르는 형태로 치러집니다.

이를 위해 각종 전시와 행사 콘텐츠를 온라인 플랫폼에 적합하게 구현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사전 신청자에게 공예 재료를 직접 나눠준 뒤 온라인 영상을 보면서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작가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소개하는 행사도 진행됩니다.

[임미선/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 "공예를 경험하고 알아갈 수 있는, 공예를 단지 사물이 아니라 공예 문화로, 삶의 가치로 느낄 수 있는 정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전문 해설가, 도슨트의 작품 설명은 미리 예약한 관람객에게만 소규모로 제공합니다.

나머지 관람객은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 각자 휴대전화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모바일 앱으로 제공합니다.

[박상언/청주공예비엔날레 집행위원장 : "(현장과 온라인 전시가) 함께 가는 패러다임의 변화로, 양쪽이 한 번에 가는 겁니다. 특별화된 패러다임에 최적화한 방식을 찾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참여 작가는 23개국, 99명 규모로 2년 전 비엔날레 때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상황.

해외 방문객이나 단체 관람객 유치가 여의치 않다는 역대 최대의 악조건을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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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공예비엔날레 D-100…감염 사태 속 비상
    • 입력 2021-05-31 21:45:34
    • 수정2021-05-31 22:00:27
    뉴스9(청주)
[앵커]

코로나19 감염 사태 속에 올해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예정대로 치러집니다.

개막 100일을 앞두고 밑그림이 공개됐는데요.

행사 진행부터 관람객 유치까지 그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은 행사가 될 전망입니다.

정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유의 코로나19 감염 사태 속에 치러지는 청주공예비엔날레.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를 아우르는 형태로 치러집니다.

이를 위해 각종 전시와 행사 콘텐츠를 온라인 플랫폼에 적합하게 구현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사전 신청자에게 공예 재료를 직접 나눠준 뒤 온라인 영상을 보면서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작가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소개하는 행사도 진행됩니다.

[임미선/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 "공예를 경험하고 알아갈 수 있는, 공예를 단지 사물이 아니라 공예 문화로, 삶의 가치로 느낄 수 있는 정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전문 해설가, 도슨트의 작품 설명은 미리 예약한 관람객에게만 소규모로 제공합니다.

나머지 관람객은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 각자 휴대전화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모바일 앱으로 제공합니다.

[박상언/청주공예비엔날레 집행위원장 : "(현장과 온라인 전시가) 함께 가는 패러다임의 변화로, 양쪽이 한 번에 가는 겁니다. 특별화된 패러다임에 최적화한 방식을 찾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참여 작가는 23개국, 99명 규모로 2년 전 비엔날레 때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상황.

해외 방문객이나 단체 관람객 유치가 여의치 않다는 역대 최대의 악조건을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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