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 조기 개장…방역 ‘노심초사’
입력 2021.06.01 (21:13)
수정 2021.06.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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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부산 해운대 해수용장이 전국에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관광객, 또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이라 방역에도 신경을 더 쓸 수밖에 없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밤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보이네요?
[기자]
네, 물놀이하던 사람들은 이 시각 대부분 떠났지만 산책 나온 시민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제 뒤로 수상 안전 요원이 머무는 빨간색 망루가 보이실 텐데요.
이른 개장인 만큼 피서객들은 여기서부터 반대편 망루까지 300m 구간에서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동민·김재범/서울시 노원구 : "저희도 오늘 개장한지 몰랐는데 와보니까 사람들 물놀이 하는 거 보고 하니까 속이 시원해지긴 하네요."]
오늘 부산의 낮 기온이 27도 가까이 훌쩍 오르고 햇빛이 내리쬐며 무척 더웠는데요.
그래서인지 더위를 참지 못하고 바닷물로 뛰어드는 피서객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주한미군 등 외국인 2천여 명이 이곳에서 마스크도 제대로 쓰지 않은 채 폭죽을 터트리며 소란을 빚었는데요.
경찰과 관할 구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순찰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켜야할 수칙들, 지난해와 또 달라졌죠?
[기자]
제가 서 있는 이곳이 해수욕장의 주 출입구인데요.
제 옆으로 현수막에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것 보이실 겁니다.
해수욕장 방문객들이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시간과 전화번호 등 출입 기록이 남습니다.
또 제 손등에 붙어있는 조그만 스티커 보이시죠.
정상 체온이면 이런 초록색을 유지하고, 37.5도가 넘으면 빨간색이 됩니다.
해수욕장 근무자들이 이 발열 스티커를 붙이고 체온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정식 개장일인 다음 달 1일 전까진 파라솔이나 샤워, 탈의장 같은 시설물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수욕장이 끝나는 8월 말까지 경찰의 협조 속에 단속 인력을 대거 배치해 방역 수칙 위반 사항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 김기태
오늘(1일) 부산 해운대 해수용장이 전국에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관광객, 또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이라 방역에도 신경을 더 쓸 수밖에 없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밤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보이네요?
[기자]
네, 물놀이하던 사람들은 이 시각 대부분 떠났지만 산책 나온 시민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제 뒤로 수상 안전 요원이 머무는 빨간색 망루가 보이실 텐데요.
이른 개장인 만큼 피서객들은 여기서부터 반대편 망루까지 300m 구간에서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동민·김재범/서울시 노원구 : "저희도 오늘 개장한지 몰랐는데 와보니까 사람들 물놀이 하는 거 보고 하니까 속이 시원해지긴 하네요."]
오늘 부산의 낮 기온이 27도 가까이 훌쩍 오르고 햇빛이 내리쬐며 무척 더웠는데요.
그래서인지 더위를 참지 못하고 바닷물로 뛰어드는 피서객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주한미군 등 외국인 2천여 명이 이곳에서 마스크도 제대로 쓰지 않은 채 폭죽을 터트리며 소란을 빚었는데요.
경찰과 관할 구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순찰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켜야할 수칙들, 지난해와 또 달라졌죠?
[기자]
제가 서 있는 이곳이 해수욕장의 주 출입구인데요.
제 옆으로 현수막에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것 보이실 겁니다.
해수욕장 방문객들이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시간과 전화번호 등 출입 기록이 남습니다.
또 제 손등에 붙어있는 조그만 스티커 보이시죠.
정상 체온이면 이런 초록색을 유지하고, 37.5도가 넘으면 빨간색이 됩니다.
해수욕장 근무자들이 이 발열 스티커를 붙이고 체온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정식 개장일인 다음 달 1일 전까진 파라솔이나 샤워, 탈의장 같은 시설물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수욕장이 끝나는 8월 말까지 경찰의 협조 속에 단속 인력을 대거 배치해 방역 수칙 위반 사항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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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 해수욕장 조기 개장…방역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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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6-01 21:13:07
- 수정2021-06-01 22: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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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부산 해운대 해수용장이 전국에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관광객, 또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이라 방역에도 신경을 더 쓸 수밖에 없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밤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보이네요?
[기자]
네, 물놀이하던 사람들은 이 시각 대부분 떠났지만 산책 나온 시민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제 뒤로 수상 안전 요원이 머무는 빨간색 망루가 보이실 텐데요.
이른 개장인 만큼 피서객들은 여기서부터 반대편 망루까지 300m 구간에서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동민·김재범/서울시 노원구 : "저희도 오늘 개장한지 몰랐는데 와보니까 사람들 물놀이 하는 거 보고 하니까 속이 시원해지긴 하네요."]
오늘 부산의 낮 기온이 27도 가까이 훌쩍 오르고 햇빛이 내리쬐며 무척 더웠는데요.
그래서인지 더위를 참지 못하고 바닷물로 뛰어드는 피서객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주한미군 등 외국인 2천여 명이 이곳에서 마스크도 제대로 쓰지 않은 채 폭죽을 터트리며 소란을 빚었는데요.
경찰과 관할 구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순찰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켜야할 수칙들, 지난해와 또 달라졌죠?
[기자]
제가 서 있는 이곳이 해수욕장의 주 출입구인데요.
제 옆으로 현수막에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것 보이실 겁니다.
해수욕장 방문객들이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시간과 전화번호 등 출입 기록이 남습니다.
또 제 손등에 붙어있는 조그만 스티커 보이시죠.
정상 체온이면 이런 초록색을 유지하고, 37.5도가 넘으면 빨간색이 됩니다.
해수욕장 근무자들이 이 발열 스티커를 붙이고 체온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정식 개장일인 다음 달 1일 전까진 파라솔이나 샤워, 탈의장 같은 시설물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수욕장이 끝나는 8월 말까지 경찰의 협조 속에 단속 인력을 대거 배치해 방역 수칙 위반 사항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 김기태
오늘(1일) 부산 해운대 해수용장이 전국에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관광객, 또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이라 방역에도 신경을 더 쓸 수밖에 없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밤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보이네요?
[기자]
네, 물놀이하던 사람들은 이 시각 대부분 떠났지만 산책 나온 시민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제 뒤로 수상 안전 요원이 머무는 빨간색 망루가 보이실 텐데요.
이른 개장인 만큼 피서객들은 여기서부터 반대편 망루까지 300m 구간에서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동민·김재범/서울시 노원구 : "저희도 오늘 개장한지 몰랐는데 와보니까 사람들 물놀이 하는 거 보고 하니까 속이 시원해지긴 하네요."]
오늘 부산의 낮 기온이 27도 가까이 훌쩍 오르고 햇빛이 내리쬐며 무척 더웠는데요.
그래서인지 더위를 참지 못하고 바닷물로 뛰어드는 피서객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주한미군 등 외국인 2천여 명이 이곳에서 마스크도 제대로 쓰지 않은 채 폭죽을 터트리며 소란을 빚었는데요.
경찰과 관할 구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순찰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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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야할 수칙들, 지난해와 또 달라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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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서 있는 이곳이 해수욕장의 주 출입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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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방문객들이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시간과 전화번호 등 출입 기록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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